신세계는 9일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년 전 같은 기간 252억원 대비 약 4배(307.1%) 상승한 1024억3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6671억원으로 같은 기간 37.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888억7000만원으로 2만 1921.4% 신장했다. 역대 최고 실적이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3222억원으로 지난 2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상승에는 주력 사업부인 백화점의 영향이 컸다. 백화점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하며 3분기 실적 기록을 갈아 치웠다. 3분기 매출 50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영업이익은 727억원으로 같은 기간 81.1% 증가했다.
상품 부문별로 명품은 3분기 동안 32.7% 성장했으며, 해외패션이 29.7% 신장해 뒤를 이었다. 보복 소비 흐름으로 대표되는 명품과 해외 패션 매출의 성장세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신세계디에프(면세점)은 별도 기준 3분기 영업이익 229억원을 시현해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7969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2.3% 신장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3분기 중추절 등 중국 주요 연휴를 앞두고 보따리상(따이공) 유입으로 관련 매출이 81% 신장했다. 시내점 매출은 2배(102%) 가량 성장했다. 다만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T1) DF7 구역을 잃으면서 공항점 매출은 15% 감소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3502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4.9%, 2배 이상(101.4%) 늘었다. 해외패션(15.4%), 수입 화장품(37.5%) 부문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센트럴시티는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603억원을 거둬 전년 대비 3.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 감소했다. 호텔 오노마 신규 출점에 따른 초기 비용 증가가 원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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