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그린에너지·산업안전·바이오 4개 분야 12개 종목
산업인력공단, 중소기업 근로자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발간
빅데이터와 그린에너지, 산업안전, 바이오 분야 등이 중소기업 노동자들에게 미래 유망한 '국가기술자격' 종목으로 꼽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등 최근 경제 정책과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활용도 분석을 토대로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유용한 자격 정보집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자격증으로는 빅데이터, 그린에너지, 산업안전, 바이오 및 스마트 의료 등 4개 분야 12개 종목이 선정됐다.
우선, 데이터 분석 및 활용에는 정보처리 기사·사회조사 분석사·빅데이터 분석 기사 등이 유망 종목으로 꼽혔다.
주요 기업의 데이터 조사·분석 및 투자 비용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그 활용 폭도 증가해 미래에는 데이터 경영의 전환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린뉴딜 및 탄소중립에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기사·대기환경기사·산림기사 등이 포함됐다. 탄소중립은 세계적 기후협약 등으로 피할 수 없는 현실인데다, 각 기업에서도 재생에너지, 그린산업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안전관리 분야로는 산업안전기사·위험물산업기사·가스산업기사 등이 유망 종목이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등 각 기업들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 의무화되고, 산업재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바이오 및 스마트 의료에는 바이오 화학제품 제조기사·의공기사·임상심리사 등이 꼽혔다.
최근 코로나19 등 팬데믹의 영향으로 의료 및 보건 분야 디지털화가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고, 관련 산업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점이 주된 선정 이유다.
정보집에는 자격 내용과 취득 방법을 비롯, 자격 우대 및 활용사항, 고용·직업정보 등이 담겼다. 공단은 중소기업 관련 유관기관 및 일자리 지원기관 등에 정보집을 우선 배포할 예정이다.
어수봉 공단 이사장은 "정보집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망자격 정보를 제공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무역량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