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고객에게 받은 성원을 돌려주고 기업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유통업계가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에서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온라인 서포터즈 'AK LOVER(러버)'를 내세워 '사랑의 연탄 나눔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AK 러버 홈페이지에서 우리 사회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의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댓글 1개당 5장의 연탄을 기부하는 이벤트다. 여기에 응원 메시지 중 20개를 선정해 해당 댓글을 단 참여자에게는 5만원 상당의 애경산업 생활용품 및 화장품 등을 제공한다.
AK 러버에서 댓글 참여로 기부되는 연탄은 애경산업에서 기부 예정인 5000장의 연탄에 더해 올 연말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애경산업에서 이번에 연탄 나눔을 실천하는 통로인 AK 러버는 자사의 뷰티, 생활용품 등을 직접 사용해 보고 온라인 활동을 통해 알리는 온라인 서포터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임직원들이 몸소 움직여 방역수칙을 철저히 한 가운데 지역 주민들과 만났다. 지난 16일 교촌 측은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한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임직원 치킨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나눔에는 교촌에프앤비의 조은기 총괄 사장을 비롯해 교촌 임직원들이 동참해 허니오리지날, 발사믹치킨 등 100마리 치킨 등을 전달하며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치킨은 코로나19 상황 속 위생 안전을 고려해 개별 포장으로 제공됐다.
교촌과 임직원들은 치킨 외에도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이웃들의 일상 회복을 응원하기 위해 쌀, 김 등 식료품이 담긴 식품 키트도 마련했다. 식품 키트는 해당 지역 100가구에 전달됐으며 추가로 3가구를 선정해 전자레인지, 전기매트 등을 전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힘을 얻고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교촌 임직원들이 모여 이번 나눔 활동을 전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촌은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및 이웃들에게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위드 코로나' 속 오프라인 기부 문화를 시행하는 곳도 있다. 롯데GRS는 차우철 대표이사가 MZ세대로 구성한 기업문화 TFT 조직인 '주니어보드'와 햄버거를 직접 제조해 기부 봉사 활동을 했다.
차 대표는 롯데리아 화정점에 직접 방문해 햄버거 조리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에 주니어보드 직원들과 함께 참여했으며, 조리된 햄버거 세트와 방역 물품 마스크 6000매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사단법인 일산 홀트아동복지타운에 제공했다.
롯데GRS 주니어보드 직원들은 홀트복지타운 내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도 이어서 진행했다.
롯데GRS 측은 "2020년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중단된 대면 봉사 및 기부 활동에 대한 활기를 띄우고 의미를 더하고자 차우철 대표가 직접 참여했다"며 "연말 연시를 맞아 소외 이웃과 사회적 약자 계층 등 다양한 영역들에 온정의 손길을 전달하는 사회적 책임 역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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