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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음양론 (陰陽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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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易)에서는 우주를 존재케 하는 근원적(根源的)인 본체(本體)를 무극(無極)이라고 한다. 무극에서 한 기운으로 발(發)해졌으나 아직 하늘과 땅으로 나뉘기 이전(以前)상태를 태극(太極)태극에서 동(動)하는 기(氣)와 정(靜)하는 기로 나뉘어 발(發)해진 것을 음양(陰陽)으로 표현하고 있다. 명리의 고서 자평진전에서 심효첨은 "천지 사이에는 하나의 기(氣)가 있을 따름이며 오로지 동(動)과 정(靜)이 있어서 음양으로 나뉘는 것" 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서락오는 자평진전 평주에서 "음양의 학설은 과학자들에게 배척당하고 있다. 그러나 천지간에 일월(日月)과 한서(寒暑)가 있고 주야(晝夜)가 있으며 남녀가 있으니 어느 것 하나 음양이 아닌 것이 없다. 미세한 전자(電子)를 보아도 음양으로 구분되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음양을 설명하고 있다. 음양이란 것은 어떠한 형태를 띠고 있는 고정 불변의 실체가 아니라 우주 만물이 생성 변화하는 과정에서의 상황적 상대적 개념일 뿐이다. 동전의 양면과 같은 이 같은 이해가 전제되지 않으면 음양 오행론은 한낱 쓸모없는 죽은 지식이 될 것이다.

 

양(陽)은 불과 같은 성질로 강하고 씩씩하며 위로 올라가려는 성향이 있고 외부로 노출되는 형상을 띠고 있다. 음(陰)은 물과 같은 성질로 유연하고 아래로 스며드는 성향이 있다는 기본 개념을 바라보면 좀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자평진전에서 음양은 각각 노소(老少)가 있어 결국 사상(四象)으로 나누어진다. 노(老)란 동(動)이 극에 이르고 정(靜)이 극에 이른 상태이니 태양(太陽)과 태음(太陰)이 그것이다. 소(少)란 동(動)하기 시작함과 정(靜)하기 시작 함이니 이것이 소양(少陽)과 소음(少陰)이 된다. 사상(四象)이 있어 그 가운데서 오행의 갖춤이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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