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건너온 최대의 쇼핑 축제 블랙프라이데이(오는 26일)를 앞두고 국내 패션 플랫폼들이 대규모 판매 행사를 벌이며 사상 최대 거래액 달성을 노린다. 지난 코리아세일페스타, 중국 광군제에서 블랙프라이데이까지 이어지는 할인전을 통해 연말 소비심리를 바짝 끌어올려 매출 공략에 나서며 대표 플랫폼으로도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25일 0시부터 12월 1일까지 11만여 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2021 무신사 블랙 프라이데이'를 개최한다. 무신사 스토어 입점 브랜드 약 1800개가 참여했으며 특히 올해부터 무신사 부티크, 뷰티, 골프 카테고리 상품을 처음으로 추가해 역대급 규모의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24시간 동안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하루 특가, 한정 수량 제품을 매일 00시·10시·14시·18시에 특별가로 선보이는 선착순 특가 기획전도 운영한다. 매일 10시와 18시에는 한정 수량의 에어팟을 7만9000원의 할인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행사 기간 35회에 걸쳐 한정판 스니커즈와 명품을 특별가에 구매할 수 있는 랜덤 이벤트도 진행한다.
무신사는 지난해 블랙 프라이데이에서 역대 최대 거래액을 달성하며 높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행사 기간을 하루 더 늘리고 상품 수량과 카테고리를 대폭 확대했다.
에이블리는 24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대규모 세일 행사 '에이블리 블랙 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 패션, 뷰티, 라이프 전체 카테고리에서 최대 90% 할인가에 판매한다.
에이블리 블랙프라이데이는 삼성전자, 보다나, 에잇세컨즈, 시티브리즈, 아모레퍼시픽, 클럽클리오, 아뜨랑스, 커먼유니크 등 2만여 개 패션, 뷰티, 라이프 브랜드 및 쇼핑몰이 참여한다. 패션 카테고리 전 상품 최대 90%, 뷰티 전 상품 최대 80%, 디지털 및 스마트폰 관련 테크 제품 전 상품 최대 89%까지 세일 폭을 강화하고 추가 적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총 100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전 회원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누적 마켓 2만5000개를 돌파하는 등 가장 많은 상품을 보유한 에이블리 한 곳에서 패션, 뷰티, 라이프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했다"며 "이를 통해 패션뿐 아니라 각 카테고리별로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유저들의 취향이 담긴 스타일 커머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지그재그도 1년에 단 한번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연다.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연중 최대 규모 할인행사인 '직잭 블랙위크'를 열고 패션 브랜드 및 온라인 쇼핑몰 상품을 최대 99% 할인한다.
약 100개의 국내 대표 온라인쇼핑몰과 1000개 이상의 브랜드가 블랙위크에 참여해 구매 금액대별 할인쿠폰, 24시간 특가 등 역대급 혜택을 제공한다.
지그재그는 지난 10월 거래액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월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었다. 소비 심리가 회복되며 겨울 옷 준비를 하는 고객들이 급증함에 따라 블랙위크 규모도 지난해 대비 대폭 확대했다.
지그재그 관계자는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겨울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1년에 단 한 번 제공하는 초특가 할인과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국내 내로라하는 쇼핑몰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직잭 블랙위크'가 패션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블랙프라이데이 할인행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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