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더네이쳐홀딩스가 운영하는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하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국내 겨울 주요제품 판매가 호조를 맞고 있다. 내수 아웃도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 중인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내달 중국 등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29일 더네이쳐홀딩스에 따르면, 내셔널지오그래픽럴의 11월 2주 차 겨울 아우터 매출은 전주 대비 49%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는 33% 상승한 수치다. 대표 겨울 아이템인 '리머 양면 리버시블 플리스 후디 다운 점퍼', '타루가 덕다운 점퍼', '카이만 구스 다운 롱패딩 점퍼' 등의 판매가 크게 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이례적인 가을 한파가 찾아온 지난달 매출도 상당한 폭으로 늘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지난 10월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으며 아우터 판매는 76%가 늘었다. 뿐만 아니라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이달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하루 만에 6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지난해부터 라이브 커머스 전담팀을 꾸려 콘텐츠 노하우와 큐레이션 전문성을 강화한 효과다.
이번 방송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무신사와 진행한 첫 라이브로, 지난 3일 무신사의 라이브커머스 전문 채널 '무신사 라이브'를 통해 단독 송출됐다.
이날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방송 한 시간 만에 당초 목표 대비 172%를 달성하며 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방송 직후에도 상품 랭킹 TOP 10 중 9개를 점령하는 등 소비자의 관심을 모으며 라이브 외 매출로 2억1000만원을 추가해 해당 브랜드 라이브 커머스 사상 하루 매출 최고액을 기록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난해 4월 패션 브랜드 중 최초로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시작한 이후로 분기당 1~2회 꾸준히 라이브를 운영해왔다. 라이브 방송의 호스트로 메인 모델인 정혁부터 캠핑 전문 유튜버 녜미누까지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들을 기용, 회차별 효과를 측정하며 효율성을 높이는 중이다. 이로 인해 라이브커머스쪽 성과도 좋아지고 있어 최근 4개월 기준으로 순방문자 수는 작년보다 180% 상승했고 매출은 1.4배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 주요 제품 판매율 신장과 라이브 방송 확장에 힘입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중국 현지 파트너사 베스트셀러그룹과 12월 중 위챗과 틱톡을 통해 중국시장 온라인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현재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대표 샘플이 중국에 보내진 상태로, 현지 온라인 판매를 먼저 시작해 가격이나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확인할 계획이다.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는 "올해 안에 중국 온라인 판매를 개시하고 내년 3월까지 합작법인 설립을 마무리한 뒤 2022년 하반기에 중국 현지 오프라인 매장을 순차적으로 열 것"이라며 "아시아는 물론 중동 쪽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어 코로나19가 진정되는 내년에는 더 적극적인 해외진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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