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계 5위 한국미니스톱이 3년만에 다시 매물로 나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미니스톱 매각 주간사 삼일PwC는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후보 중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자) 예비실사 중이다. 일본 미니스톱 모회사인 이온그룹이 가진 지분 100%가 매각대상이다.
미니스톱은 1990년 이온그룹이 대상과 손잡고 한국 법인을 세우며 국내 시장에 발걸음을 뗐다. 그러나 편의점 시장 경쟁이 격화하는 속에서 계속해서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
결국 이온그룹은 2018년 미니스톱을 시장에 내놓았고 본입찰까지 진행했으나 당시 4000억원으로 제시 된 매각가를 이온그룹이 거부하면서 중단됐다. 당시 입찰에는 롯데와 신세계가 참여했다.
매각 작업이 중단된 후 이온그룹은 대상 20%와 일본 미쓰비시 3.94% 지분을 전부 인수해 100% 보유하게 됐다.
미니스톱은 점포 수 기준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 이은 5위 업체로 지난해 기준 2603개 매장을 갖고 있다.
유력한 인수 후보는 이마트24다. 자치 규약으로 점포 수를 더 늘리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4000여 개 점포를 가진 이마트24는 규모 면에서 경쟁력에 아쉬움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미니스톱을 인수할 경우 단숨에 8000여 개 점포를 보유하게 되면서 업계 3위 세븐일레븐(15000개)과 격차를 좁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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