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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귀인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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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하루 기도나 관음기도나 기도 축원문에 보면 수명장원처럼 꼭 들어가는 문구가 '귀인상봉'이다. 살다보면 운기가 좋지 않을 때는 천우신조처럼 누군가의 도움을 받기도 하며 길운이 들어온 때라 하더라도 기대도 하지 않았던 사람의 도움으로 인덕이 있음을 체험하게 된다. 어려운 고비 때는 말할 것도 없지만 좋은 일이 일어날 때도 역시 우연처럼 누군가의 도움으로 삼재팔난을 벗어나기도 하며 각자의 재운이나 승진 등 길운의 펼쳐짐에도 항상 도와주는 기운을 느낀다.

 

필자의 상담경험과 분석에 비추어 볼 때 사주구성에 인성과 정관을 지닌 사람들은 천을귀인격(天乙貴人格)을 지닌 사람들이 유달리 많았다. 천을귀인이 있는 사람은 귀인상봉 운이 강하여 운이 올 때는 기대도 하지 않던 사람의 도움으로 승진을 하거나 큰 재물을 얻게 된다. 예상치도 못하다가 명예스러운 자리에 내정되기도 한다. 무엇을 소망하면 그 소원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것이 대부분의 바램이다. 그러나 바라는 대로 이뤄진다면 실제 만족도는 높지 않을 수 있으며 또한 좋다고 생각되는 것이 항상 좋은 것도 아니다. 보기에 가질 것 다 가진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자기만의 고민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기에 우리 옛 선인들이나 선사들은 항상 복덕을 강조했다. 덕은 베 품을 말하는 것이니 복이 있다면 주변에 나눌 줄도 알아야 한다. 혼자 누리는 복은 수명이 짧다. 그래서 '복덕구족'이란 사자성어까지 탄생하여 재물이 되었든 좋은 일은 주변에 나누라 한 것이다. 귀인상봉 기운이 강한 천을귀인격의 사람들은 평소 주변에 도움을 나눠주는 기운도 강하니 이런 성향이 쌓여 스스로의 복 밭을 일궈온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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