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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프리미엄 레깅스를 이끌다…젝시믹스 '블랙라벨' 시리즈

과거 국내 레깅스 시장이 가성비와 착용시 다리가 더 길고 슬림해 보이는 디자인에만 주력했다면, 최근에는 피트니스, 필라테스, 일상복으로 연출이 가능한 레깅스로 보다 전문화, 세분화되고 있다. 레깅스 구매경험이 있는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보다는 품질이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고, 그 가운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젝시믹스 '블랙라벨' 시리즈가 메가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젝시믹스 '블랙라벨 시그니처 380N' 제품 이미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웍슬레저'부터 강도 높은 운동까지 커버하는 라인업

 

2019년 젝시믹스가 블랙라벨 시리즈 중 처음 선보인 제품은 '블랙라벨 하이플렉시 레깅스'다. 독자적인 원사개발로 제작된 이 제품은 고밀도 하이게이지(조밀한 게이지. 게이지는 직물 재단 시 조밀 단위를 가리킴)로 얇은 원사를 양면으로 촘촘하게 편직해 비침이 거의 없고 흡습속건과 쿨링 기능에 특화됐다. 입체패턴 디자인으로 자연스러운 몸매 보정은 물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2020년 새롭게 개발한 원단을 적용해 출시된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레깅스'는 현재 가장 각광받고 있는 '블랙라벨 시그니처' 시리즈의 첫 제품이다. 피부에 부드러우면서 가볍게 밀착되는 느낌이 특징으로, 뛰어난 탄성력은 물론, 자연스러운 몸매보정이 가능하다.

 

이후 일과 휴식의 경계가 허물어진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신개념 '웍슬레저' 레깅스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부츠컷 팬츠'를 지난 2월 출시했다.

 

종아리 아래부터 발목까지 와이드하게 퍼지는 디자인으로 다리 라인이 부각되지 않고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며, 소프트한 착용감으로 입고 벗기 수월하다. 포멀한 재킷이나 힙라인을 살짝 덮는 길이의 스웨터나 셔츠를 함께 코디하면 활동적이면서도 깔끔한 오피스룩을 연출할 수 있으며 후드, 집업재킷, 티셔츠 등을 매칭하면 홈웨어, 캠핑웨어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올해 1월 출시한 '블랙라벨 시그니처 380N'은 2019년 '블랙라벨 하이플렉시' 제품 출시 후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기능을 보강해 2년 만에 재탄생했다. 자체 R&D 센터를 통해 원단 제작 기간만 13개월, 최소 50번 이상의 원단 테스트를 거쳐 탄생한 제품으로, 고밀도 하이게이지 원단을 적용해 뛰어난 내구성과 탄성력을 극대화했다. 특히 젝시믹스의 시그니처 알파벳 'X'를 형상화한 사이드 라인과 힙의 윗 부분에 더해진 절개선, 촘촘하게 직조된 고탄성 원단은 허벅지 부분을 탄탄하게 잡아줘 크로스핏이나 고강도 PT 등의 파워풀한 운동 시 착용자의 근육 피로도 및 부상 위험을 줄여준다.

 

젝시믹스의 프리미엄 라인인 블랙라벨은 지난 1월 '블랙라벨 시그니처 380N' 출시 후 상반기까지 누적 판매량 40만장을 기록하며 젝시믹스의 인기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젝시믹스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부츠컷 팬츠' 제품 이미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다양한 컬러와 가벼움…R&D 역량까지

 

'블랙라벨' 시리즈의 경우, 현재 전체 레깅스 매출의 5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그 성장의 원인에는 보다 높은 품질을 찾는 점 외에 다양한 색상의 레깅스가 출시되고 있는 또 하나의 트렌드도 작용했다. 과거 무채색이나 어두운 계열의 색상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핑크, 옐로, 레드, 블루 등 보다 다양한 색상 다양한 색상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젝시믹스에서는 고객들의 수요를 분석해 여러가지 색상의 레깅스를 선보이고 있다.

 

블랙라벨 시그니처 시리즈 3번째로 선보이는 '블랙라벨 시그니처 300N 수퍼라이트'는 컬러 이외에 109g의 가벼운 무게감이 특징이다. 기존 블랙라벨 시그니처 제품에 있던 사이드 레그라인의 봉제선을 없애 요가나 필라테스처럼 부드럽고 유연한 운동 시에나 일상에서도 부담없이 입을 수 있다.

 

이처럼 젝시믹스만의 디자인 설계와 기술력은 고객들의 수요에 맞춘 제품으로 탄생했다.

 

일반적으로, SNS나 검색광고 등 디지털 광고역량을 기반으로 D2C 기업들은 '제품력이 떨어진다'는 불만들이 많았다. 그러나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제품력에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았고, 좋은 제품을 만드는데 노력했다. 젝시믹스는 자체 R&D 센터를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육성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생산에서 유통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완성된 퀄리티 높은 제품을 발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젝시믹스의 일본 한 팝업 스토어 내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D2C기업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사몰의 성공이 필수적이다. 브랜드 초기에는 자사몰 유입을 위해서 다양한 프로모션과 고객소통 전략을 진행했고, 몰 활성화에 필요한 다양한 촉진 전략을 실행하는데 노력했다. 현재 젝시믹스 가입고객은 약 190만명이며, 재구매율은 85% 이상이다. ◆일본 필두로 다양하게 글로벌 시장 공략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젝스믹스의 신뢰를 주는 기술적 우월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품질로 업계 우위를 다져 나가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젝시믹스는 일본법인 설립 후 현지에 성공적으로 안착, 현재 전체 해외 매출 중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56% 이상이다. 현재 일본 입점 판매처는 대형 헬스클럽 '팁네스' 5곳, 필라테스·요가웨어 체인점 '라이프 크리에이트' 70곳, 아웃도어 편집숍 '오쉬맨즈' 6곳 등을 포함해 총 86곳의 스튜디오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 판매 중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내년에도 포트폴리오 카테고리 다변화와 해외진출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며 "국내 레깅스 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운동을 생활화하는 주변 다른 국가들로 눈을 돌리겠다"고 밝혔다.

 

일본과 같은 신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한편, 오프라인 쇼룸을 여는 것 외에 글로벌 e커머스 업체에 입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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