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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CJ올리브영 "2022년 한단계 진화한 플랫폼 원년의 해로"

2022년 잠정 실적 집계 결과 2조4000억
시장점유율 85%… “성장 잠재력 아직 있다”
구창근 대표 “성공적인 옴니채널 구축 발판 삼아 혁신 이어갈 것”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가 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1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기자간담회에서 그간의 성과와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CJ올리브영은 H&B스토어를 넘어 한 단계 진화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혁신 성장을 가속화 하겠습니다."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가 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1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기자간담회에서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올리브영은 H&B 스토어를 넘어 옴니채널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도약의 원년을 선포하고 내년도 IPO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이날 올해 실적 집계 결과 전년 대비 13% 증가한 2조4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오프라인 13%, 온라인 58%, 글로벌 107% 실적 증가를 보여 채널별로 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2021년 12월 현재 국내 H&B 시장점유율 85%를 차지 중이다. 압도적인 H&B 시장점유율에 올리브영은 그동안 성장한계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 대표는 H&B 시장이 아닌 전체 뷰티 시장으로 볼 때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면세를 제외한 국내 전체 뷰티 시장에서 올리브영의 점유율은 2018년 1분기 8%에서 올해 3분기 14%에 이르렀다.

 

구 대표는 올리브영이 전국적으로 크게 갖춘 오프라인 매장이 가진 문제점과 경쟁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살펴본 뒤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쇼루머들이 늘면서 일각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이 막대한 유지비용을 발생시키는 약점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구 대표는 "매장의 기능은 판매뿐 아니라 상품의 보관과 브랜드 디스플레이까지 세 가지로 구분된다"며 "판매 기능은 소비자가 온라인 구매 편의성을 인식할수록 더 증가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나 오프라인 뷰티 MS는 2019년 1분기 14%에서 올 3분기 23%까지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오프라인 매장의 급속한 감소는 우려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1200개가 넘는 전국 매장의 물류 전진 기지로써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구 대표는 "1200개가 넘는 전국 매장에서 보관하고 있는 상품이 온라인 '오늘드림' 주문을 커버하면서 3시간 안에 배송이 가능한 강점을 만들었다"며 "서울·인천 지역의 온라인 주문 건수 중 매장을 통한 즉시 배송 '오늘드림'의 비중은 올 3분기 기준 39%에 달한다"고 말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대 중인 도심형 물류센터 물량을 더 하면 내년도 배송 커버율은 7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옴니채널의 성공에 대해서는 2018년 말 '오늘드림' 서비스 도입 후 매장과 온라인몰을 긴밀하게 연계해 시너지를 도출한 데 있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1월부터는 온라인몰에 온오프라인 상관없이 구매한 제품 후기 작성 시 파격적인 리워드를 제공하는 '탑리뷰어' 프로그램 등을 도입하며 옴니채널을 구축했다. 탑리뷰어 프로그램 도입후 올리브영은 지난 8월 온라인몰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고 지난달 리뷰서비스 도입 만 2년이 되지 않아 1000만 개에 달하는 리뷰를 확보했다.

 

구 대표는 "올해 멤버십 수와 화장품 누적 리뷰 수는 각각 1000만을 돌파했다"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333만을 넘어섰는데, 이는 유명 전문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CJ올리브영은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2022년을 기존 헬스앤뷰티(H&B) 플랫폼에서 진화한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옴니채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2022년 전략 키워드는 '혁신 성장'이라고 밝혔다. 내년 주요 전략 방향은 ▲디지털 투자 지속 ▲오프라인 매장 진화 ▲트렌드 리딩 및 생태계 기여다.

 

아울러 CJ올리브영은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지난달 미래에셋증권, 모건스탠리, 공동 주간사 KB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를 대표 주간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착수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CJ올리브영의 기업가치를 2조원대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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