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021년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의 인물은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과 건전한 투자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을 찾아 시상하는 제도다.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 제고와 투자자 저변 확대 차원에서 올해 처음 제정했다.
수상자는 회원사, 한국거래소 출입기자, 한국거래소 직원의 추천을 거쳐 일반투자자 투표와 출입기자 투표로 선정했다.
시상은 오는 30일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현만 회장은 올해 최대 공모금액을 기록한 크래프톤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신규상장 기업 수 21개를 기록한 IPO 주관 실적 1위의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로서 한국 자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투자자 저변 확대에 기여한 점 등이 평가를 받았다고 한국거래소 측은 전했다.
최 회장은 아울러 전문경영인 최초로 올해 증권사 회장으로 승진했다. 최 회장은 1961년 전남 강진 출생으로 전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동원증권에 입사한 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와 미래에셋벤처캐피탈 대표이사, 미래에셋증권 사장과 수석부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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