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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자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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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춘하추동(春夏秋冬) 사계(四季)를 이루며 돌아간다. 극히 일부 제외 된 곳이 아니면 365일 계속 변화(變化)를 이루며 이어간다. 인묘진(寅卯辰) 봄에는 추운겨울 대한(大寒)의 얼어붙은 동토(冬土)에서 서서히 잠에서 깨어나 만물이 소생한다. 이때 개구리가 제일 먼저 알을 낳고 봄이 왔다는 신호를 한다. 매화(梅花)나무도 꽃망울을 맺으며 봄의 향연을 뿜어낸다. 이렇게 따스함으로 흙은 물기를 머금고 질 좋은 양토를 만들어 내고 봄이 시작됨을 알린다.

 

어린 나무는 땅의 흙속에 영양분을 마시며 깊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다. 봄 나무는 자라면서 튼튼한 가지를 만들고 푸른 싹을 만들며 꽃망울을 터트리고 벌과 나비는 이곳저곳 꽃 암수에 수정을 도와준다. 사오미( 巳午未)여름에는 온 가지마다 무성한 잎과 수정된 꽃망울을 더욱더 성숙하게 하며 튼튼한 열매를 자라게 한다. 신유술(申酉戌)가을에 접어들면서 튼튼하게 맺은 열매는 누렇게 황금빛으로 결실을 맺고 양식이 된다. 가을걷이 지나 남겨진 씨앗은 겨울 해자축(亥子丑)에 땅속 깊이 묻혀 혹한 동토를 겪은 후 다시 봄이 오는 것을 맞이하게 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는 자연의 안에서 돌아가는 것이다. 생명체는 사계에서 얻은 강한 에너지원들로 부터 숨을 쉬며 영양을 공급받고 살게 된다.

 

사람도 자연에 흡수되어 살아가고 있다. 부모로부터 태어나서 보호받고 자라며 학습을 받고 유년기를 지낸다. 성년기에는 가슴시리며 남녀가 만나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한다. 어린 나무가 자라 꽃이 피어 과실을 맺듯 아이를 낳고 부모가 되며 가을을 보낸다. 겨울이 되면 황혼을 맞이하게 되니 사계를 보내고 자연과 함께 흡수되어 자연으로 돌아가는 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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