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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새해 민간아파트 41만여 가구 분양…44% 수도권서

전체 물량의 38%가 재개발·재건축

<2022년 지역별 분양예정 아파트>

'임인년' 새해에 전국에서 41만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민간 아파트 물량의 절반은 수도권에 공급된다.

 

부동산R114는 2022년 민영아파트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 500개 사업장에서 총 41만835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최근 5년(2017년~2021년) 평균 민영아파트 분양실적 (26만6506가구) 대비 57% 많은 수준이다.

 

◆민영아파트 분양, 상반기 집중

 

새해에는 6월(5만1243가구), 1월(4만2791가구)에 전체물량의 약 22%가 계획돼 있다. 9월은 보통 가을 성수기로 꼽히지만 추석이 끼어 있어 예정물량이 2만2552가구로 많지 않다.

 

분기별로는 ▲1분기 11만8230가구 ▲2분기 11만2678가구 ▲3분기 6만3994가구 ▲4분기 6만1496가구 ▲시점미정 6만195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업계에선 사업지의 개별 사정 외에도 대선 등 정부 정책변화 등의 변수가 있어 계획물량이 실제 분양으로 이어질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2017년 이후, 연초 계획된 민영아파트 물량이 전부 분양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2021년 수도권에서는 계획물량(20만6651가구)의 44%인 11만4088가구가 공급된 가운데 서울, 경기, 인천 모두 계획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경기·인천은 3만여 가구의 사전청약 등 공공물량이 많았다. 지방은 계획물량(18만4203가구)보다 1만7238가구 적은 16만6965가구로 조사됐다

 

◆민영아파트, 수도권에 집중

 

새해 권역별 분양 예정물량은 수도권 20만4225가구, 지방 21만4126가구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11만9624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4만8589가구 ▲인천 3만6012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3만3485가구로 가장 많다. ▲충북 2만8026가구 ▲대구 2만6015가구 ▲충남 2만2452가구 ▲경남 1만9217가구 ▲경북 1만6973가구 ▲광주 1만6637가구 ▲대전 1만3715가구 ▲전남 9983가구 ▲전북 8207가구 ▲강원 6931가구 ▲울산 6777가구 ▲세종 3363가구 ▲제주 2345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자체사업(도급 포함)을 통한 분양물량이 총 23만286가구(55%)로 가장 비중이 높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비율은 전체 분양예정 물량의 약 38%(15만9377가구)를 차지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주목할 만한 정비사업 물량이 많다.

 

서울 강동구 '둔촌올림픽파크에비뉴포레(둔촌주공)' 1만2032가구, 동대문구 '이문1구역' 3069가구, 송파구 '잠실진주' 2678가구 등 분양가 산정 난항 및 조합 내분 등으로 당초 예정보다 연기된 물량을 포함해 동대문구 '이문3구역' 4321가구 등 유망 사업장에서 아파트 나올 예정이다.

 

경기에서도 정비사업 물량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시 '광명1R구역' 3585가구, '베르몬트로광명' 3344가구, 안양시 '안양역푸르지오더샵' 2736가구, 수원시 '권선11-6구역' 2178가구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경기 지역 내 신도시에서는 파주 운정 3433가구, 양주 옥정 196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계획 물량, 현대건설 가장 많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의 2022년 계획 물량을 살펴보면 현대건설이 3만405가구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대우건설 3만가구 ▲롯데건설 2만7382가구 ▲GS건설 2만7000가구 ▲HDC현대산업개발 2만3323가구 ▲현대엔지니어링 2만3148가구 ▲DL이앤씨 2만300가구 ▲포스코건설 2만23가구 ▲삼성물산 1만2609가구 ▲SK에코플랜트 1만2427가구 순이다.

 

새해부터는 분양 관련 제도가 일부 변경되고 사전청약 물량도 늘어난다.

 

우선, 다자녀 가구 지원 기준이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2자녀 가정도 신규 도입되는 통합 공공임대주택에서 다자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아울러 분양가상한제 개선에 따른 분양가 인상이 현실화될 수 있어 주요 정비사업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설 경우 청약 열기를 견인할 전망이다.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물량도 확대된다. 내년에는 사전청약 물량 7만 가구를 포함한 약 50만 가구 가까이 공급될 예정으로, 청약 수요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에 분양물량이 늘면서 청약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하지만 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공급량 확대 등의 변수에 따라 지역 또는 단지별 청약경쟁률이 차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2년 주요 건설사별 분양예정 아파트>
<2022년 월별 분양예정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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