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대부업 이용자 수가 15만9000명 감소했다. 대부업의 평균 대출금리도 연 15.8%대로 낮아졌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대부업 대출 잔액은 총 14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대부업 신용대출은 줄었지만 대출다각화에 따른 담보대출 취급 확대로 총 대출 기준으로는 전년 말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대부업 이용자수는 123만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11.4% 줄었다. 일본계 대부업체의 영업변화와 대부업체의 저축은행·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로의 전환 및 정책금융상품 공급 확대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등록 대부업자수는 8678개로 전년 말보다 177개 증가했다. 금융위원회 등록 대부업자는 109개 줄어든 반면, 지자체 등록은 286개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말 기준 대부업 대출 금리는 평균 15.8%로 전년 말 대비 0.5%p 하락했다. 자산 100억원 이상 대형 대부업자 기준 대출 연체율은 7.3%로 같은 기간 대비 1.0%p 낮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부업권의 저신용자 신용공급 현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부업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점검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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