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창업시장 핵심 키워드로는 손바뀜 업종의 약진, 비대면과 플랫폼의 활성화, 무인과 1인창업의 약진, 밀키트와 HMR의 성장, 취향소비의 등장·성장을 꼽을수 있다.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의 창궐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폐업률이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자금지원과 함께 고용유지를 독려하고 있고 추가 지원을 약속하는 정책을 펼쳤다. 그러한 기조에 따라 적은 자본으로 업종 전환을 시도하거나 기존업종을 리모델링하는 창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부 시설의 변경과 원부재료의 변경에 따른 동종 또는 이종간 결합형 창업 아이템이 활발히 나타날 것이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과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대면 영업의 한계가 있음을 실감하면서 플랫폼 형태의 창업이 증가할 것이다.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카카오 스토리 등 온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도구의 확산과 이용이 증가할 것이며 많은 자영업자들이 관련 사항에 대한 투자와 집중에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 티몬, 11번가, 옥션, 위메프, 지마켓 등과 같은 플랫폼을 활용한 소비성향의 증가는 계속될 것이며 더욱 활성화할 것이다. 배민과 요기요, 쿠팡이츠 등의 배달대행 플랫폼 가입과 이용은 물론, 개인이나 유명 인플루언서, 인스타 등을 통한 마케팅의 영역도 확장된다.
무인 및 1인 창업의 증가도 예상할 수 있다. 2021년 창업시장의 트렌드로 등장한 무인창업 열풍이 2022년에도 지속될 것이다. 창업에서 창업자들이 경상비 중 가장 많은 부담을 가지고 있는 비용이 인건비이기 때문다. 업장 운영시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비용절감을 노릴 수 있는 영업 형태를 창업자들이 선호할 것이고 이러한 신규 창업 아이템이 전 업종에 걸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판매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종과 외식업종에서 인력을 대체하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의 발전은 밀키트와 HMR(가정간편식) 시장의 확산도 불러일으킨다.
간편식과 소량, 반가공상품의 등장은 일인가구의 가족제도의 슬림화가 그 축을 같이 하며, 먹방과 캠핑 등을 주제로 한 TV프로그램의 증가로 대리만족현상이 관련 산업의 성장을 증폭시키고 있다. 집밥과 어머니 손맛으로 대변되는 추억의 메뉴와 상품들에 대한 선호도 증가와 유명 쉐프들의 메뉴 레시피로 만들어진 식품이 인터넷 쇼핑으로 절찬 판매되고 있다. 시간과 노동력이 필요한 제품을 골라먹는 재미와 포장과 배달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어 성장여력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만족을 위한 취향소비의 증가도 창업 트렌드의 한 축으로 대두된다.
취향 소비는 1980~2004년생 소비자 중심으로 취향에 따른 체험소비와 구독서비스 이용, 복고풍의 재 유행, 이색 식재료 조합과 음식과 패션 브랜드 간 조합 등을 선호하는 경향을 뜻한다. 밀레니얼 세대 직장인을 중심으로 형성된 이러한 흐름은 소모적 인간관계에 권태를 느끼는 '관태기'의 확산과 그로 인해 도래한 '혼자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다. 이는 제품이나 콘텐츠를 소비함에 있어 자기만족의 극대화를 추구하려는 '취향 소비' 경향으로도 이어진다.
각종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의 성장과 더불어 뷰티, 미용 취미 동호회의 증가도 관련 아이템의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프랜차이즈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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