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생존을 위한 전략으로 '데이터' 기반의 '효율 경영'을 택했다. 최적화된 상품을 구성하는 한편, 오프라인 점포를 온라인 배송 기지로 활용함으로써 한정된 공간에서 최대한의 효율을 내고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3일 전직원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를 통해 "지난해 모든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온·오프라인 경쟁력과 성장동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유통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비전을 밝혔다.
홈플러스는 신년 전략으로 상품 수를 줄이는 한편 신선식품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과거 홈플러스 대형매장은 약 5만5000개의 상품을 취급했으나 1월 현재는 4만개 가량의 상품을 취급 중이다. 상품은 줄었으나 신선식품 매출 비중은 매년 늘고 있으며 구매 빈도 또한 월 평균 약 1.6회를 기록 중이다.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역량 강화를 꾀하면서 앞으로 홈플러스는 점포 리뉴얼 작업시 식품:비식품 비중을 기존 5:5에서 6:4로 변경할 예정이다.
또 '홈플러스 지정 농장'을 기존 70개에서 10배 늘린 700여 개로 늘리기로 했다. 바이어, 테크니컬 매니저, 협력사가 재배부터 수확까지 관리해 농가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온라인 채널의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이커머스 시장 주도권이 '배송'에 달린 최신 트랜드인 기존 오프라인 매장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운영 효율화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2002년 '마트'를 기반으로 한 마트직송을 선택함으로써 지난 5년간 홈플러스 온라인 연평균 20% 성장을 달성했다.
홈플러스는 현재 총 374개 점포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 중인데, 오는 2025년까지 온라인 전용피커를 기존 1980명에서 4870명으로 늘리고 배송차량도 기존 1500대에서 3830대로 늘려 하루 온라인 배송 건수 13만 건 이상을 목표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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