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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위장을 보호하고 소화불량 개선에 좋은 '호박'

 

김소형 한의학 박사

한의학에서는 음식이 가진 고유한 색이 우리 몸의 각기 다른 장기에 영향을 준다고 본다. 특히 노란색을 띠는 음식은 위장 기능을 활성화한다. 노란색의 호박 역시 소화기 건강에 도움이 된다. 노란색의 호박은 시각적으로도 식욕을 돋우지만 실제로 입맛을 돋우며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아 소화를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평소 위장 기능이 떨어져서 소화불량을 자주 겪거나 위통, 복부팽만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는 사람들에게도 호박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병후에 소화 기능이 많이 떨어진 사람들에게도 호박이 좋다. 호박은 모든 종류가 다 비슷한 효능을 지니고 있으며 위장 점막을 보호하며 약해진 위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호박에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 성분은 노란색 색소 성분이라서 노란색 빛깔이 진할수록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다고 보면 된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호박은 과도한 스트레스나 피로, 독소와 오염 물질 등으로 체내에 쌓이는 활성산소를 제거함으로써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호박은 건강한 피부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피부의 노화를 늦추어 탄력 강화에 효과가 있다. 또한 항염, 항균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각종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키고 매끈하게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 눈을 혹사하는 사람들에게도 호박이 좋은데 눈의 피로가 쌓여 자주 충혈이 되고 건조해지며 시리고 눈물이 나는 등의 증상을 개선해준다. 또한 눈의 노화와 관련해 일어나는 다양한 증상을 완화하고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예로부터 산모의 부기 해소에 호박을 달여서 많이 먹었는데 이는 호박이 신장 기능을 강화해서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부종 해소를 위해서 호박을 달여서 먹을 때는 늙은 호박을 사용해야 효과가 좋다. 또한 호박은 체내 독소 및 노폐물 배출을 촉진한다. 그래서 술이나 담배를 자주 하는 사람들의 독소 배출에도 호박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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