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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상처 치유와 피부 탄력 강화에 좋은 '호두'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상처 치유와 피부 탄력 강화에 좋은 '호두'

 

김소형 한의학 박사

정월 대보름이 되면 한 해의 부스럼을 막는다는 의미에서 호두 같은 견과류를 깨서 먹는다. 이는 단순히 세시 풍속의 하나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호두 같은 견과류에는 부스럼 등 피부 트러블을 막고 상처 치유에 효과가 좋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호두에는 비타민 E, 셀레늄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조직과 피부의 손상을 막아주고 상처의 회복을 빠르게 하며 피부 재생력을 높여준다. 또한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떨어지는 피부의 탄력을 강화하며 노화를 늦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호두에는 지방이 많은 편인데 육류의 포화지방과 달리 불포화지방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불포화지방은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지방이면서 동시에 혈중 콜레스테롤 조절에 관여해서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수치를 낮춘다. 그래서 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혈관 건강을 관리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혈관을 탄력 있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호두는 뇌 건강에도 효과가 있다. 호두에 풍부한 리놀렌산과 같은 항산화 물질들이 뇌로 가는 혈액 순환을 개선해서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또한 마그네슘 같은 성분들이 뇌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 긴장, 초조, 흥분 상태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호두는 기력 보강에도 좋은 식품이다. 체력 저하로 피로를 느낄 때 호두 몇 알을 먹으면 피로 해소와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다만 간식으로 꾸준히 먹으면 피로 해소, 혈액 순환 개선 등에 두루 도움이 되지만 과도하게 많은 양을 먹을 경우 오히려 탈이 날 수도 있다. 호두의 경우 하루에 5~7알 정도가 적당하며 과도하게 먹을 경우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복통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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