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감사원 주관 '2021년도 감사제보 처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감사원은 공익제보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각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직자의 부패행위 적발, 예산 절감, 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 공익 증진에 기여하고, 조사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기관과 공직자에게 감사원장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에 마포구는 감사제보 민원 이첩 건 등을 충실하게 처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2021년도 우수기관으로 뽑혀 표창을 받게 됐다.
구 관계자는 "구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감사 및 청렴 시책 내실화로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는 한편 옴부즈만, 갈등관리센터 운영을 통해 고질 민원 해결을 비롯한 구민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출범한 마포구 옴부즈만은 지금까지 해결이 어려운 고충민원 70여 건을 처리하는 등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과 주민 간 이해다툼을 중재하는 구민의 대리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지난해 8월 마포구 옴부즈만은 구청, 경찰서 등 여러 기관이 연계된 복합 민원의 중재에 나서 염리초등학교 주변에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드는 데 이바지했다.
아울러 구는 2019년 12월 감사담당관 내에 갈등관리센터를 설치해 공공갈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구는 센터를 주축으로 한 체계적인 공공갈등관리 시스템을 통해 이해당사자 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여 공공의 신뢰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구민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행정 관행을 바로잡아 구민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공익제보 등을 통해 밝혀진 부패행위 관련자에게는 엄중히 책임을 물어 청렴한 공직 문화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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