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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특징주

새해 첫주, 성장주는 '털썩' 정치테마주는 '들썩'

미국 뉴욕증권거래소./뉴시스

새해 첫주 주식시장에서 성장주와 정치테마주의 희비가 뚜렷이 엇갈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긴축 우려에 성장주인 바이오·인터넷·게임주가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면 내리막을 걸었다. 반면, 정치 테마주는 대선을 앞두고 폭등하며 들썩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7일 39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52주 신저가이자 지난해 8월 상장한 이후 최저가다.

 

지난 6일 셀트리온, 넷마블, 더존비즈온도 각각 18만1000원,11만2500원, 6만780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이달 들어 모두 52주 신저가를 나타냈다.

 

이들 종목은 모두 국내 대표 성장주 테마 지수인 'KRX BBIG K-뉴딜지수'에 포함돼 있다. 지수를 구성하는 12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아울러 바이오주인 녹십자, 신풍제약,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도 같은날 각각 20만1000원, 2만8700원, 985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찍었다.

 

지난 7일 카카오뱅크도 5만5000원으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52주 신저가이자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성장주란 현재의 실적보다 미래 실적이 주목받는 종목으로 금리가 낮을 수록 주가에 우호적이다.

 

그러나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김과 동시에 양적 긴축도 예고하면서 성장주가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최근 각국은 높은 인플레이션, 경기 회복 등을 이유로 유동성을 거둬들이기 시작하며 성장주를 억누르고 있다

 

반면, 대선을 앞두고 후보들의 정책공약과 발언에 따라 테마주가 요동치고 있다.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탈모 치료제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내놓으면서 TS트릴리온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탈모 샴푸 업체 TS트릴리온 주가는 코스닥 시장에서 지난해 말 779원에서 7일 1330원으로 70.73% 올랐다. 이 종목은 5일부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지율 상승세를 타면서 안 후보 테마주로 거론되는 까뮤이앤씨(62.46%), 광진실업(61.44%), 오픈베이스(50.06%) 등이 연이어 오르며 한 주간 주가가 30% 이상 뛰었다.

 

그러나 투자업계에선 정치테마주의 경우 기업의 실적 등 펀더멘털과 무관하고 변동성이 큰 만큼 낙폭에 따른 투자손실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간한 '대통령 선거 국면의 정치테마주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16∼19대 대선 기간 가격 급등이 나타난 70개 종목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선거 직전 5거래일 -6.47%, 선거 직후 5거래일 -7.7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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