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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메타버스 플랫폼 진출한 패션·뷰티 기업…미래 고객 확보 치열

헤라 제페토 팝업스토어 내부. /아모레퍼시픽

메타버스 공간에서 사람들이 자신의 캐릭터(아바타)를 만들고 의상, 메이크업 등 꾸밀 수 있는 수많은 소비재들을 활용하는 시대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3차원 가상세계에 해당하는 메타버스는 패션 및 뷰티계에도 새로운 경제활동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9일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지난해 4787억 달러(약 564조원)에서 2024년 7833억 달러(약 923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삼성패션연구소는 올해 패션시장 키워드 중 하나로 메타버스를 꼽았다. 해외 명품에서 촉발된 메타버스 경쟁이 국내에서도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패션·뷰티 기업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MZ 세대와의 소통으로 미래 고객을 확보 중이다. 대표적으로 네이버제트 서비스의 아시아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이자 2억5000만명 이상의 전 세계 가입자를 거느린 제페토에서 제품 판매로 수익 창출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먼저 MCM, 디올, 구찌 등 글로벌 브랜드가 제페토와 앞다퉈 협업했다.

 

패션에 메타버스를 접목해 다양한 시도를 펼쳐온 MCM은 MZ 세대와 스킨십을 강화하기 위해 얼마 전 제페토에 3D 월드맵과 패션 아이템 15종을 론칭했다. 3D 월드맵인 'MCM 큐빅맵'에서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제페토 피드에 포스팅한 이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론칭한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벌였다.

 

크리스찬 디올이 속한 LVMH그룹은 제페토와 손 잡고 메이크업 디렉터 피터 필립스가 고안한 9가지로 구성한 '크리스찬 디올 컬렉션'을 선보였다. 명품 브랜드 구찌는 지난해에 이탈리아 피렌체 본사를 배경으로 한 가상 매장 '구찌 빌라'를 열었다.

 

LF,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국내 업체의 메타버스 진출에 이어 최근 뷰티 기업의 아모레퍼시픽 헤라에서도 브랜드 가상 팝업 공간의 문을 열었다.

 

LF의 헤지스는 3D 디자인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 런웨이'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5개국에서 진행했으며, 웹툰 느낌이 나는 부캐릭터 서해수를 제작하는 등 메타버스 비즈니스 진입을 선포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하는 프랑스 슈즈 브랜드 크리스찬루부탱은 2021 S/S컬렉션을 제페토에서 처음 공개한 뒤 당시 선보인 신상품들을 현재도 제페토에서 판매 중이다.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헤라에서는 제페토와 손잡고 브랜드 공식 팝업 공간을 최초로 선보였다.

 

헤라와 제페토의 파트너십으로 오픈한 팝업스토어는 올해의 시작과 더불어 출시한 헤라의 한정판 '위시로켓 컬렉션'의 가상 세계관으로 구성했다. 해당 컬렉션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메이크업존, 포토존, 무중력 서재 공간 등 세 개의 디지털 인터랙티브 공간에서 제품을 가상으로 얻을 수 있고 여러 체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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