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새해 첫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
DNA+BIG3 산업에 78조 금융 지원
바이오헬스, 백신 등 2024년까지 6조3000억원 투자
2027년까지 '레벨4+' 자율주행차 기술 완료
올해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DNA 분야와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등 BIG3 산업에 12조원 넘는 재정이 투입된다.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대응 등을 위해 백신과 원부자재 산업을 제 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고,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진흥법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새해 첫 혁신성장 BIG3추진회의를 열어 '2022년 DNA+BIG3산업 집중육성 실행계획'과 '바이오헬스 산업 집중육성을 위한 2022년 중점 추진과제' 등을 밝혔다.
정부는 올해 DNA 분야와 BIG3 산업에 작년(9조7000억원) 보다 25.7% 증액한 12조20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투자 규모는 DNA 산업에 5조9000억원, BIG 산업에 6조3000억원 등이다.
12조원 가량의 뉴딜·모태펀드와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정책금융 66조원 등 총 78조원 규모의 금융도 지원한다.
홍 부총리는 "DNA 및 BIG3산업 분야 대규모 민간 투자와 인력 양성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BIG3산업 3개 분야는 전년보다 29.2% 늘어난 630억원 달러 수출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DNA 분야 중 국내 데이터 시장규모는 2017년 14조4000억원에서 2020년 20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정부는 올해 코로나19 위기 등을 계기로 급성장한 바이오헬스 분야도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중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을 상용화하고, 경구용 등 다양한 치료제 개발을 지원한다.
정부는 이날 백신, 원부자재 산업을 제 2의 반도체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4년까지 6조3000억원 규모 민간 설비투자 지원 계획을 밝혔다. 또, 올해 안에 바이오헬스 진흥기본법 제정과 바이오헬스 인재혁신방안 마련, 바이오 규제혁신 로드맵 수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바이오 핵심 유망분야 육성을 위해 범부처 신약·혁신의료기기·첨단재생의료 등 3개 사업에 금년 3539억원 예산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미래차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오는 2027년까지 '레벨4+'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완료해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대부분의 도로에서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오는 2030년까지 1200개 자동차 부품기업이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자율주행차에 디지털 기반 서비스가 접목될 수 있는 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겠다"며 "특히, 약자 교통지원, 청소, 순찰 등 7대 공공분야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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