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사회책임투자(SRI)채권 상장 잔액이 100조원을 넘었다고 17일 밝혔다. SRI채권시장 개설 후 최초로 도래한 사후보고의무도 100% 지켜졌다.
SRI(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 채권이란 조달자금이 환경 또는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창출하는 사업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 채권, 사회적 채권 및 지속가능 채권을 뜻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SRI채권 상장잔액은 159조6000억원으로, 2020년보다 94.4% 증가했다.
상장 종목은 1000개 이상으로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상장법인은 175사로 4.3배 늘었다.
지난해 SRI채권 신규상장금액은 86조 8000억을 달성했다. 녹색채권과 지속가능채권의 신규상장금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
신규상장법인은 165사로 전년 대비 5.6배 증가했다. 민간기업은 113사로가 전년 대비 96사 늘었다.
만기별로는 3년 이하가 42.1%로 가장 많은 등 단기물 중심으로 발행됐다. 신용등급별로는 AA이상인 종목이 90% 이상이었다.
녹색 채권 AA등급은 6조6000억 원, 사회적 채권은 AAA등급이 56조1000억 원, 지속가능 채권은 AA등급이 9조4000억 원 순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 사후보고는 2020년 6월 제도 시행된 이후 최초로 점검이었다. 대상 SRI채권은 200종목이며 이들 모두 의무를 이행했다. 199종목이 조달자금을 전액 조기 사용하는 등 했다. 사후보고 대상 SRI채권의 조달자금은 29조 원으로 한국거래소는 모두 조달목적에 적합하게 환경 및 사회에 유익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에 사용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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