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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중개하는 역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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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四柱)에 역마(驛馬)가 있으면 보통 두 가지 상황이 일어난다. 귀인의 역마는 움직일수록 발전하고 범인의 역마는 바쁘게 떠돌며 고생하게 된다. 신명부(身命賦)에 이르길 "말이 재향(財鄕)에 달리니 나감이 맹호와 같다"고 했고 조미론(造微論)에 "말머리에 검을 가지고 있으니 위력이 변방에 떨친다"고 했다. 이 말은 역마는 길할 수도 있고 흉할 수도 있음을 뜻하는 얘기다. 즉 역마에는 손에 넣을 재물과 심신의 고통을 암시하는 재살(財殺)의 성분이 담겨있는 까닭이다.

 

한편 역마가 충(沖)을 당하면 채찍을 가한 것과 같고 합(合)을 만나면 발을 묶는 것과 같다는 설명도 있다. 돼지 토끼 양띠는 뱀, 범 말 개띠는 원숭이, 뱀 닭 소띠는 돼지, 원숭이 쥐 용띠는 호랑이가 역마이다. 뱀띠가 돼지를 보고 범이 원숭이를 만나면 칠살(七煞)의 위력이 강해 관재구설(官災口舌)의 화(禍)가 우려된다. 역마는 오가며 소문을 낸다. 그래서인지 중매인은 역마의 띠에 해당하는 사람일 때가 많다. 취업이나 알선의 중간 역할자도 역마와 인연이다. 인생에서 중대사를 발생시키는 인연 또한 역마 띠에 해당하는 사람이 많다.

 

분쟁 해결의 실마리는 역마의 인연이나 역마의 시점에 풀리게끔 되어 있다. 즉 축년(丑年)에 발생한 일은 역마에 속하는 10월(돼지亥月)부터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한다. 송사에 휘달렸을 때는 역마 띠의 변호사를 만나면 사태수습에 도움이 된다. 언젠가 부부이혼문제로 상담한 부인이 있었다. 그녀는 이혼하게 된 주된 책임이 남편에게 있는데도 위자료를 받지 못해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녀에게 극처방으로 범띠생의 이(李)씨 성을 가진 변호사를 찾으라 했다. 호랑이(寅)띠 이씨(李)변호사는 역마의 띠로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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