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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패션플랫폼, 입점사 확대 전략…신규 브랜드 보유 매출로 이어져

무신사 스튜디오 전경. /무신사

패션플랫폼들이 입점사 확대 전략을 펼치면서 신규 브랜드 유치 경쟁에 불이 붙었다. 신규 브랜드를 얼마나 많이 보유하느냐가 매출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중소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크고 작은 제반 환경 구축, 제공하며 입점을 고려하는 신규 브랜드를 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먼저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가 내달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2호점을 오픈한다. 패션 생태계 내 브랜드 다양성을 넓히고 신진 브랜드를 다각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패션 관련 사업과 브랜드를 준비하는 사람을 위해 패션에 특화된 환경과 업무 공간을 구성해놓았으며, 입주 기업의 편의를 돕기 위한 커뮤니티 매니저 등 네트워킹과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무신사는 '동반성장 프로젝트'도 가동하고 있다. 브랜드가 생산과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음 시즌 생산 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연 2회로 운영하다가 지난해는 5차례에 걸쳐 총 521억원 이상을 지원하며 규모와 횟수를 강화했다. 총 누적 지원금은 920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2022 봄 시즌을 준비하는 입점 브랜드를 위해 156억원 가량의 동반성장 생산 자금을 지원했다.

 

여기에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 전문 투자 기업 무신사 파트너스의 '넥스트 패션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으로 직접 신진 디자이너 및 패션 브랜드 육성에 뛰어들기도 했다.

 

W컨셉 등은 루키 브랜드 입점 늘리기에 나선다. 뷰티, 패션 등 특화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뷰티에서는 입점 브랜드를 올해보다 2배 이상 증가시킬 방침이다. 탄탄한 생산 기반을 갖춘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다양한 새 브랜드를 플랫폼 내로 끌어들인다.

 

W컨셉은 작년에 입점한 1200여 브랜드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10% 비중을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한 바 있다. 특히 매출이 153% 신장한 뷰티 카테고리는 신규 입점 브랜드에서 나온 매출이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남성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신규 입점한 브랜드 중 상위 10개 브랜드가 매출의 60%를 책임졌으며, 기존 인기 카테고리인 컨템포러리, 캐주얼·라이프웨어에서도 신규 브랜드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W컨셉은 앞으로도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여러 지원을 통해 고객과 브랜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 트렌드와 고객 기호가 급변하는 만큼 신규 브랜드가 지닌 인기 요인과 특징을 가져오는 것이 곧 플랫폼의 장점이 된다"면서 "고객 수 경쟁에서부터 출발해 얼마나 많은 입점사를 지녔는지 그 숫자가 경쟁의 요인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실제로 신규 브랜드들의 매출이 전체 매출을 견인하는 결과도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치소비가 중요해지면서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전반적으로 자신의 가치관과 맞는 브랜드를 찾는 플랫폼 회원이 증가한 것도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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