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내증시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긴축 공포에 또다시 하락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720.39)보다 11.15포인트(0.41%) 하락한 2709.24에 마감했다.

개인은 홀로 2264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50억원, 179억원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95%), 카카오(-0.80%), SK하이닉스(-0.42%), 삼성SDI(-1.40%),

삼성바이오로직스(-2.95%), NAVER(-2.80%), 현대차(-2.31%) 등이 내렸다. 반면, LG화학(3.27%), 기아(1.57%)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91%), 서비스업(-1.49%), 전기전자(-1.07%), 비금속광물(-1.04%)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의료정밀(1.86%), 운수창고(1.63%), 증권(1.38%), 보험(1.14%), 화학(1.06%) 등이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889.44)보다 7.35포인트(0.83%) 하락한 882.0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씨젠(-5.87%), 셀트리온헬스케어(-1.40%), 천보(-2.98%), 펄어비스(-2.56%), 에코프로비엠(-19.15%), 셀트리온제약(-1.86%) 등도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위메이드(8.46%), 엘앤에프(2.09%), 카카오게임즈(2.03%)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