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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하이투자증권, 'LG엔솔 거래 먹통'…"보상 확정은 아직"

/하이투자증권

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피에 입성한 첫날인 27일 하이투자증권의 주식거래 시스템이 40여분 동안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투자자들의 불만을 샀다.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하이투자증권 HTS(홈트레이딩시스템)와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이 전산 오류로 약 40분 간 원활히 작동하지 않았다.

 

이날 장 초반부터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시초가 대비 18~19% 급락하면서 하이투자증권을 이용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불안에 떨었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접속이 지연된 사이 주가가 10만원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이 기간 주식을 제때 매도하지 못해 손실 입은 투자자들이 속출하며 고객들의 불만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날 한 종목 토론 게시판에는 하이투자증권 MTS 먹통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투자자들의 글이 빗발쳤다.

 

투자자들은 "단체 소송 가자, 보상 요청 같이 하자" 등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하이투자 측은 개장 50분 이후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상 방안에 대해 하이투자 관계자는 "현재 보상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민원 등의 내용에 따라 보상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