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 4억4000만갑, 판매 17% 증가
"담뱃재 없는 전자담배 선호도 커져"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가 4억 갑 넘게 팔리면서 전년 보다 17% 가량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획재정부의 '2021년 담배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담배 전체 판매량은 35억9000만 갑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다만,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판매량(43억6000만 갑)에 비하면 17.7% 감소한 수치다.
종류별로 보면 궐련 판매량이 31억5000만 갑으로 2.0% 줄어든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는 4억4000만 갑으로 17.1% 늘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2015년 담뱃세 인상 등 금연 정책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영향"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재택근무 확대 등에 따라 궐련에 비해 담뱃재가 없고 냄새가 덜 나는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선호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2019년 미국의 중증폐질환 사태 이후 3차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권고한 이후, 판매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연초 고형물 전자담배도 2019년 7월 출시됐으나 지난해 9월 유통 물량 회수로 판매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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