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40개 개설…총 113개 확대
청년 디지털 기초역량훈련, 비교과 포인트 제도와 연계
올해부터 대학에서 코딩, 메타버스 등 신기술·디지털 분야 기초역량 훈련을 받으면 학점으로 인정되고, 장학금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상반기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과정 40개를 새로 선정해 총 113개 과정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은 청년, 중장년 구직자 등이 디지털 역량 부족으로 노동시장 진입과 적응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신기술·디지털 분야의 기초역량 개발을 돕는 정부 지원 훈련 과정을 말한다.
올해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과정을 확대하면서 대학 재학생 등 청년층의 참여도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운영 중인 비교과 포인트 제도와 연계해 해당 훈련 과정을 수료한 청년을 대상으로 혜택을 늘렸다.
비교과 포인트 제도란 특강·봉사활동 등 학생들의 비교과 활동 참여 실적을 포인트화해서 장학금 지급, 학점 부여 등과 연계하는 제도를 말한다. 올해부터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이수시간도 포인트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 대학과 협의를 해 현재까지 명지대, 한국항공대 등 45개 학교가 제도 연계에 동참하기로 했다. 대학 3~4학년 학생들의 참여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청년, 중장년 구직자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훈련은 언제 어디서나 수강할 수 있는 인터넷 원격훈련 과정으로 진행된다. 코딩, 빅데이터 분석 등 기초 디지털 영역부터 최근 등장한 메타버스까지 다양한 신기술 과정 및 직무융합 과정들이 초·중급 수준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부터 비디지털 분야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재직 중인 청년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무 융합 과정'을 새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는 클래스101, 더에이아이랩 등 민간 혁신 기관들이 다수 참여하게 된다.
고용부는 직무 융합 과정으로 '언리얼 엔진으로 3D 메타버스 공간 만들기', '쉽게 따라하는 메타버스 제작과 활용' 등을 검토 중이다.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참여를 원하는 청년, 중장년 구직자는 직업훈련포털 홈페이지(www.hrd.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류경희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디지털 기초역량을 확보하는 것은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최우선의 생존 전략이 됐다"며 "디지털이 익숙하지 않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과정을 담은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