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론칭 45주년을 맞은 스튜디오 톰보이는 지난 10년간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 받았던 제품 10개를 선정해 제작한 '리컬렉션(RE-COLLECTION)'을 한정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패션업계에 레트로 열풍이 거세지자 과거 브랜드의 인기를 주도했던 히트 제품을 재출시하는 것이다. 제품당 45장씩만 제작되며 이달 16일까지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단독 판매한다.
1977년 설립된 스튜디오 톰보이는 매년 수백개의 브랜드가 생기고 사라지는 패션 시장에서 45년간 운영 중인 국내 1세대 여성복 브랜드다. 2010년 실적 악화와 부도로 인해 역사 속으로 사라질뻔 했지만 2011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인수된 후 재기에 성공하며 매출 1000억원대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특유의 오버사이즈 핏과 감각적인 디자인, 성별이나 연령에 구애 받지 않는 스타일로 고른 연령층에서 선택받고 있다.
지난해 오픈서베이를 통해 20~40대 여성 1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백화점 내 14개 여성 캐주얼 브랜드 중 스튜디오 톰보이가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 구매 의향 모두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여성의 절반 이상이 스튜디오 톰보이를 제일 선호하는 브랜드로 꼽았으며, 1년 내 제품 구매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46%였다.
스튜디오 톰보이의 이번 리컬렉션은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연도별로 가장 많이 팔렸거나 화제가 됐던 제품을 기존 디자인 그대로 재현했다. 10년간 국내 여성복 트렌드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12년 브랜드 재론칭과 함께 선보였으며 세계적인 패션 블로거 줄리아 프레익스가 입어 화제가 됐던 '후드디테처블 트렌치코트', 2013년 9주 연속 매출 1위이자 트렌치코트 디자인의 시초 '디테처블 플랩 트렌치코트', 2014년 10주간 판매 1위를 차지했던 '하이넥 벌룬 오버핏 코트', 마지막으로 재킷 트렌드를 불러온 '셋업 재킷' 등이 있다.
론칭 당시 오리지널 제품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기존 디자인과 디테일을 그대로 구현했으며, 프리미엄 가죽 라벨을 부착해 한정판의 특별함을 더했다.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리컬렉션 론칭 프로모션을 통해 트렌치코트는 29만9000원에, 셋업 재킷과 팬츠는 각 25만9000원, 15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