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일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인 상암동에서 정규 교통수단으로 자율차가 본격 운영된다고 9일 밝혔다.
시민들은 서울시가 민간과 함께 만든 서울 자율주행 전용 스마트폰 앱인 '탭(TAP!)'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율차를 호출해 탑승할 수 있다.
이번에 유상 운송을 시작하는 자율차 노선은 '상암A01'과 '상암A02' 2개로, 각각 3대와 1대가 운영된다. '상암A01' 노선은 DMC역~에스플렉스센터~서부면허시험장~상암월드컴파크 7단지·5단지~상암파출소~DMC역 총 5.3km 구간이다. '상암A02'는 DMC역~휴먼시아아파트~누림스퀘어~DMC첨단산업센터~MBC~SBS~DMC역 등 4.0km 구간이다.
정해진 노선 내에서는 지정된 승·하차 지점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승객이 지정한 출발지와 목적지에서만 정차하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합승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용요금은 회당 2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동거리에 상관없이 기본요금만 징수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이 자율차를 경험할 수 있게 첫번째 탑승인 경우 무료로 이용케 할 예정이다. 이달 말까지 탑승 후기를 SNS에 남긴 승객에는 커피 쿠폰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자율주행은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이미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있다"며 "서울시는 자율차 운행의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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