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은 27일 골프웨어 브랜드 '왁(WAAC)'을 한국 최초의 글로벌 골프 브랜드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왁은 지난 2019년 일본 진출, 2020년 일본 텍스타일/어패럴 전문회사 타키효(TAKIHYO)와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도쿄 신주쿠 등 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내 15개로 확장 예정이다. 중국에도 2021년 10월 베이징 SKP 백화점 내 프리미엄 골프 편집숍 S+G에 입점하며 진출했고, 선전 미션힐스 클럽하우스 등 온코스 매장 5개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 또한 연내 총 10개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왁은 골프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다. 미국 2위의 골프 전문 유통업을 전개하는 WGS(월드와이드 골프숍)과 파트너십을 진행, 오는 4월부터 미국 내 8개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왁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이를 발판 삼아 왁은 한층 더 공격적으로 해외 비즈니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왁의 해외 진출 형태는 현지 파트너사를 통한 진출을 고려 중이다. 이미 일본은 탄탄한 파트너사와 함께 진행 중이며, 중국과 미국은 현재 파트너사와 성공 사례를 만들면서 공격적으로 그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중국, 미국 외에도 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도 염두하고 있다.
코오롱FnC는 왁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왁 사업부를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자회사로 분리한다. 이에 대해 해외 파트너십과의 빠른 의사결정과 협력, 효율적인 경영을 위한 것으로 신규 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위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왁은 내부 프로세스를 간소화하여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조직으로 탈바꿈해 과감하게 국내외 골프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FnC 대표이사인 유석진 사장은 "왁은 코오롱FnC가 론칭한 토종 브랜드로 지난 해 2배 성장을 하며 그 저력을 확인했다. 일본, 중국에 이어 이번 미국 진출을 통해 더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이뤄내 최초의 대표적인 K-골프웨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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