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대표, MWC서 DIGICO KT 성과와 미래방향 제시
"AI·DX, 미디어·콘텐츠, 금융 등 DIGICO 사업 중심으로 성장해 나갈 것"
구현모 KT대표는 MWC가 개최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KT 모습을 제시했다. 해당 간담회에는 구대표와 함께 Transformation부문장 윤경림 사장, Enterprise 부문장 신수정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함께 참석했다.
구 대표는 국내 최대 통신기업을 넘어 DIGICO로 변화하고 있는 KT가 B2B 사업과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에서 자리매김하고,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KT는 기존의 통신사업만으로는 성장의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20년부터 AI·DX, 미디어·콘텐츠 시장을 주력으로 하고 역량을 강화해 왔으며, 2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DIGICO로서 의미 있는 변화와 성장을 이뤘다.
구 대표는 "AI·DX 분야에서는 310만 AI스피커 기가지니 가입자, 약 6천만의 통신과 미디어 가입자, 14개 IDC 등 국내 최대 규모의 Cloud 인프라와 시장 등을 기반으로 AI원팀, KAIST 등 적극적인 제휴협력으로 역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그 결과 IDC/클라우드는 3년간 연평균 17%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B2B사업의 전체 매출 또한 7.5% 성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투자와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KT는 구대표 취임 이후 지금까지 3.5조원 이상의 과감한 투자로 혁신 DNA를 접목하고 디지코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AI·DX 영역에서는 국내 1위 MSP 기업 메가존 클라우드, AI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모레(MOREH) 등에 전략 투자하고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미디어·콘텐츠 영역에는 HCN, 미디어지니(구 현대미디어), 알티미디어, 밀리의서재 등을 인수했다. 금융에서는 웹케시그룹, 신한금융지주 등의 지분 인수를 통해 금융 DX 사업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
구 대표는 "앞으로 KT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자산, 역량, 고객기반으로 통신 사업과 더불어 DIGICO 사업을 주력사업이 될 것"이라며, "성장하는 사업에 선택과 집중하고, 효율적으로 역량을 확대할 수 있는 제휴협력, 투자인수,전문법인 신설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최근 클라우드/IDC 사업을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리해 신설법인 'KT클라우드'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국내 클라우드 IT 인프라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15%를 기록해 오는 2025년 2조 이상의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존 외산 인프라에 의존해왔던 AI서비스 개발과 운용이 필요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적이고 유연한 클라우드 DX 인프라를 이용할수록 대한민국 서비스 개발 시장 패러다임과 생태계를 변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AI통화비서, 잘나가게, AI서빙로봇으로 소상공인의 고민을 해결하고 일터를 업그레이드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KT는 앞으로 사람에 보다 가까운 AI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원팀의 다자간 공동연구를 통해 '초거대 AI모델' 개발에 나서 올해 상용화할 예정이며, KAIST와 손잡고 'KAIST-KT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해 R&D를 고도화 한다는 방침이다.
구 대표는 마지막으로 "'고객의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라는 KT CEO 취임 당시 강조했던 비전 속에 KT의 미래 성장 방향의 답이 있다"라며, "ICT 강국 대한민국이 엔데믹 디지털 시대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DX 강국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KT가 인프라와 R&D,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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