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크웍스가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 속도를 본격화 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지난 2월 말까지총 5개의 회사에 투자를 집행하면서 투자회사 전환에 속도가 붙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투자와 블록체인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고며 "기존 렌털 중심의 사업은 유지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다양한 분야로의 투자에 힘을 싣겠다"고 밝힌바 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보유 사업들의 안정적인 성과 창출과 더불어 사업형 투자회사로의 전환에 본격 나서기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 모멘텀 발굴 및 사업기회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영역과 블록체인, NFT 등 기술 관련 전문 투자 및 사업 개발을 미래 성장을 위한 중점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이뤄진 2022년 정기 조직 개편을 통해 글로벌투자센터에 더해 블록체인사업부를 신설했다.
올해 들어 블록체인 전문 투자 기업 '블록오디세이', 헬스케어 기업 '엘비스', 친환경 소재기업 '마이코웍스', 전기차 충전 기업'에버온' 등 에 투자를 진행했다. 이어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와 협력해 블록체인 사업에 속도를 낸다.
SK네트웍스는 기업의 성장, 기존모델, 주력사업 편입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놓고 투자를 실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 중심의 경쟁력 있는 투자 포트폴리오 확보와 블록체인 분야 등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업형 투자회사로서 경영환경 변화에 유연히 대응하고 높은 경쟁력을 갖춘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성과 창출과 성장을 이루는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지난 10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021년 4분기 매출 2조 9067억원(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 영업이익 212억원(전년 동기 대비 144.4% 증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 11조 181억원, 영업이익 1219억원의 누적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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