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월 15일부터 마지막 날인 3월 8일까지 여야는 그야말로 모든 것을 걸고, 자당의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메트로경제신문>은 여야의 치열했던 공방이 펼쳐진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서 이슈로 세 가지를 꼽아봤다.
◆대선 내내 뜨거웠던 '대장동 의혹'
대선 처음과 끝을 장식한 '대장동 의혹'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전부터 여야 정치권의 뜨거운 이슈였다. 특히,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를 모두 당혹하게 만든 이른바 '대장동 녹취록'은 상대 후보를 향해 서로 대장동 의혹의 몸통이라고 공방을 벌였고, 녹취록의 전문이 시간차를 두고 공개되면서 이슈의 전환과 파급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빨라졌다.
◆국민적 반발 산 '배우자 리스크'
배우자 리스크20대 대선은 후보자 배우자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처음으로 등장하지 않은 첫 대선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과잉의전·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국민들을 향해 사과 기자회견을 한 이후 공식 석상에서 드러나지 않고 있다.
◆평가 엇갈린 '후보 단일화'
야권 후보 단일화공식 선거운동 직후 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간 단일화도 뜨거운 이슈였다. 안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직전인 13일에 윤 후보를 향해 '여론조사 단일화'를 제안했지만, 윤 후보 측의 거부 이후 안 후보는 원색적인 말과 함께 갈등 구도를 이어갔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3월 2일 법정 3차 TV토론 이후 전격적으로 윤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며 상황이 반전됐다. 안 후보의 단일화 전 공개 행보와 다른 결정에 따라 국민의당 내부에서도 반발과 함께 투명하지 않은 단일화 과정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박정익·박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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