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14일부터 QR코드 결제 서비스 운영
티맵·카카오 등에 연결, 자동 결제
14일부터 전기차 충전 요금을 스마트폰으로 자동 결제할 수 있다.
환경부는 14일부터 전기차 충전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7월 29일 환경부와 티맵, 카카오모빌리티 등 민간 플랫폼 사업자가 '전기차 충전시설 스마트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가능해졌다.
환경부 제공 5840개 공공 급속충전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에 비추면 티맵이나 카카오내비로 연결돼 충전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방식이다. 신용카드나 회원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는 게 환경부 설명이다.
환경부는 QR코드 결제 서비스에 관심 있는 정보통신(IT)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충전기 위치와 결제 시스템 관련 정보 공유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부터 티맵, 카카오내비를 통해 충전기 이용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같은 해 12월부터 티맵에서 '경로상 최적충전소 탐색 서비스'가 운영 중이며, 다음 달부터 카카오내비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환경부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용형태 데이터 기반 충전시설 이상예측', '고장 제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전기 고장을 줄이고, 신속한 고장수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기차 충전 서비스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주요 충전기 제조사와 함께 공공 급속충전기 점검을 강화한 결과 7월 초 3.7%였던 고장률은 이달 10일 기준 0.6%로 줄었다. 같은 기간 평균 수리기간은 20일에서 4일로 대폭 줄었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 보급에 맞춰 충전 기반시설을 확대하고 전기차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충전 서비스를 보급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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