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2조5800억원어치 팔아치우며 2개월 연속 주식을 내다 팔았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2월 한 달 동안 국내 상장주식 2조5800억원어치를 순매도, 상장 채권에는 3조9500억원(순매수 6조4270억원, 만기상환 2조4770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조619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961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중동(3000억원), 아시아(2000억원)는 순매수했으나, 유럽(1조4000억원), 미주(7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영국(1조3000억원)의 순매도 규모가 컸다.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 주식은 지난 2월 기준 724조9000억원어치다. 전월 대비 2조5000억원 늘어난 규모로, 시가총액의 28.0%에 해당한다. 여기에 상장 채권 221조9000억원어치를 포함해 총 946조9000억원어치 상장 증권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 규모는 미국 293조2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4%를 차지하고, 유럽 222조3000억원(30.7%), 아시아 101조3000억원(14.0%), 중동 24조8000억원(3.4%)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채권을 6조427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중 2조477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3조950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 보유 상장채권 잔액은 전달보다 4조2000억원 늘어난 221조9000억원으로, 상장잔액의 9.7% 수준이다. 2021년 1월 순투자로 전환한 이후 14개월째 순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채권 투자 지역별 현황을 보면 유럽(1조8000억원), 아시아(1조3000억원), 중동(6000억원), 미주(4000억원) 등에서 순투자했다. 보유 규모로는 아시아가102조원으로 전체 외국인의 46.0%에 달했다. 이어 유럽(68조6000억원, 30.9%), 미주(20조5000억원, 9.2%) 등 순이었다.
채권 종류로 따지면 국채(3조8000억원)에서 순투자, 통화안정채권(2000억원)에서 순회수하며 국채 172조5000억원, 특수채 49조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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