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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금융권, 사외이사 '여성시대'…지방금융까지 나섰다

(왼쪽부터) BNK금융그룹, DGB금융그룹, JB금융그룹 본사

금융업계의 사외이사진에 '여성시대'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유리천장이던 지방금융까지 신임 여성 사외이사 후보에 오르고 있다. 이 같은 행보에는 올해 8월 시행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자산총액 2조원을 넘는 상장사는 이사회를 단일 성(性)으로 구성할 수 없다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신한금융지주는 최경록 사외이사의 후임으로 김조설 오사카상업대 경제학부 교수를 추천했다. 신한금융의 여성 사외이사는 재추천된 윤재원 사외이사를 포함해 2명으로 늘었다. 김 교수는 신한금융의 ESG 및 금융소비자 보호 전략 수립 등에 참여한다.

 

우리금융도 최근 법무법인 세종의 송수영 변호사를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송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경영대와 법대를 졸업하고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는 법무법인 세종에서 금융과 ESG 분야를 주로 담당하는 법률 및 ESG 전문가다.

 

KB금융은 이번 주총에서 임기가 끝나는 최명희·권선주 사외이사를 재선임할 예정이다.

 

KB금융의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여성이자 ICT분야 전문가인 문수복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를 추천했다.

 

지난해만 해도 상장 금융지주사 가운데 여성 사외이사가 있는 곳은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3곳에 불과했다.

 

유리천장으로 유명하던 지방금융도 여성 사외이사 후보자를 연이어 선정했다.

 

15일 BNK·DGB·JB금융그룹에 따르면 각 사는 이달 말 주주총회를 앞두고 신임 여성 사외이사 후보자를 각 1명씩 선정했다.

 

주총의 핵심 안건으로 '여성 사외이사 선임'이다.

 

BNK·DGB금융은 오는 25일, JB금융은 오는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현재 사외이사는 BNK금융 7명, DGB금융 6명, JB금융 6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여성 사외이사는 전무하다.

 

BNK금융은 오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서 김수희 변호사의 사외이사 선임건을 상정했다. 김 후보는 지어소프트·오아이스 등에서 법무팀장을 맡고 있는 법률 전문가로서 BNK캐피탈과 부산은행의 사외이사 경력도 갖추고 있어 그룹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GB금융 역시 같은 날 주총을 열고 김효신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JB금융은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장을 지낸 이성엽 우리회계법인 회계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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