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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2월 취업자 22년만에 최대…정부 "뚜렷한 고용 개선세"

통계청, '2022년 2월 고용동향'
취업자 수 103만7000명 증가…두달째 100만명대 증가
고용률 60.6% 2월 기준 최고…실업률 3.4% 최저
홍남기 "취업자 등 모든 지표 고용 개선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2년 2월 고용동향 관련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취업자 수가 2개월 째 100만명대의 큰 증가 폭을 이어갔다. 지난 달 취업자 수는 103만7000명 증가하며 같은 달 기준으로 22년 만에 가장 컸다. 정부는 민간 일자리가 크게 확대되고, 청년층·상용직 중심으로 뚜렷한 고용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16일 통계청 발표 '2022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취업자 수는 2740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3만7000명(3.9%) 늘었다. 이는 동월 기준 2000년(136만2000명) 이후 2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또, 전월(113만5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100만명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확진세가 시작됐던 2020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1년 내내 감소하다 지난해 3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비대면 디지털 산업 전환, 수출 호조 등으로 고용 회복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라며 "지난해 2월 취업자가 47만3000명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5만4000명), 운수 및 창고업(13만5000명), 정보통신업(12만8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이 1년 전보다 4만7000명 감소하는 등 대면 서비스업의 고용 부진은 지속됐다.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3만2000명), 금융 및 보험업(-4000명) 등도 줄었다.

 

아울러, 모든 연령대에서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졌다.

 

60세 이상 45만1000명, 50대 27만2000명 등 중장년층과 20대 21만9000명, 30대 1만5000명 등 청년층, 40대 3만7000명 등 모두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0.6%로 전년보다 2.0%포인트 상승했다. 2월 기준으로 보면 198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2.6%포인트 오른 67.4%로 이 또한 역대 최고였다.

 

실업률은 3.4%로 1년 전보다 1.5%포인트 하락했는데 동월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2022년 2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는 1685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만2000명(-2.4%) 줄어들며 1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전년보다 10만3000명, 구직단념자도 23만9000명 각각 줄었다.

 

나홀로 사장인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7만5000명(1.8%),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3만9000명(3.0%) 각각 늘었다.

 

2월 고용동향 발표 직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어 "취업자와 고용률, 실업률 등 모든 지표에서 뚜렷한 고용 개선세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세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이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민간 일자리 창출을 지원·확충하기 위한 정책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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