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마른 몸매로 대변되는 미의 기준으로 인해 대부분의 여성들은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듯하다. 아예 끼니를 거르거나 아니면 음식을 먹을 때마다 더 먹어야 할지 말지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 있다. 다이어트가 화두가 되어버린 세상이어서 거식증에 걸린 소녀나 여성들이 건강을 상하거나 심지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하는 경우가 심심찮다. 미의 관점과 기준은 시대마다 달랐다. 중세 서양화를 보거나 근대 미술 초기만 해도 그리스 로마의 여신들이나 귀족 여인네들을 묘사한 모습은 풍만하다 못해 후덕한 얼굴 살과 가슴 엉덩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지금처럼 슬림한 몸매는 찾아보기도 힘들다.
조선시대의 여인네 모습을 볼 수 있는 김홍도나 신윤복의 화폭에서도 미인상이라 일컬어지는 얼굴은 둥글고 모나지 않은 턱을 가진 뽀얀 피부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특히 여성의 복된 얼굴의 기준은 무엇보다 원만한 턱선 이었다. 살이 찌는 것은 건강상의 문제를 유발하니 비만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삐쩍 마른 모습 날카로운 턱선은 관상학적으로는 환영받지 못한다. 게다가 요즘 브이라인이 유행하며 얼굴의 턱을 깎아 내어 하관을 뾰족하게 하는데 가장 말리고 싶은 일이다.
그 흔한 쌍꺼풀 수술이나 코수술은 그렇다 치고 얼굴 턱선 만큼은 건드리지 말라고 제발 당부하고 싶다. 감성적인 부분은 섬세하고 예리하나 뜻하는 바에 걸림돌을 만날 기운이 농후하다. 여자의 경우 젊은 날엔 인기가 좀 있어도 중장년 이후 노년으로 넘어가면서 부부 운이나 재물로 인해 어려운 고비도 걱정되며 자식으로 인해 근심이 적잖다고 보고 있다. 남자의 경우 배신이나 도모하던 목표나 계획이 우습잖게 꺾임을 당할 공산이 크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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