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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1월 세수 50조원 "코로나에 납부 미뤘던 세금 걷혀"

기재부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3월호'
1월 소득세·법인세 등 전년보다 10조8000억원 더 걷혀
통합재정수지 9조 흑자…"이후 지출 늘면 적자로"

1월 재정 총수입 현황. 자료=기획재정부

올해 1월 국세수입이 전년보다 10조8000억원 더 걷히는 등 연초부터 세수가 호조세를 보였다. 최근 경기 회복 흐름과 함께 지난해 코로나19로 납부가 미뤄졌던 세금이 걷힌 영향이다. 세수 호조로 정부의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통합재정수지도 흑자로 출발했다.

 

17일 기획재정부 발표 '월간 재정동향 및 이슈' 3월호에 따르면 지난 1월 국세수입은 49조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조8000억원 더 걷혔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의 경우 1월에 근로소득세를 중심으로 전년보다 1조5000억원 많은 13조2000억원이 걷혔다.

 

법인세도 전년보다 9000억원 더 걷힌 2조9000억원이 들어왔다. 지난해 8월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중소기업의 세금 납부를 3개월 연장해 줬는데 이중 1조2000억원이 1월에 걷혔다.

 

부가가치세도 전년보다 6조9000억원 증가한 2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1월 세수의 경우 작년 하반기 세정 지원으로 납부가 연장됐던 이연 세수가 4조6000억원, 지난해 세정 지원으로 덜 걷혔던 것과 비교한 기저효과 3조원, 경기회복에 따른 세수 증가 3조2000억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다만, "1월 세수 증가 분은 작년 세정지원에 따른 이연 세수, 기저효과 등을 고려하면 예측 가능한 범위"였다며 "이연 세수의 경우 올해 세입 예산에 이미 반영했다"고 밝혔다.

 

호조세에 입어 1월 총수입은 65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000억원 증가했다. 총지출은 56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조4000억원 늘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9조원 흑자를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1월은 지출 대비 수입이 많아 통합재정수지는 흑자를 나타내지만, 이후 지출 규모가 늘어나면서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기재부는 예상했다.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도 6조6000억원 흑자를 보였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제외한 것이다.

 

정부의 2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19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외국인·보험사 등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2월 추가경정예산 관련 불확실성 해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안전자사 선호 등으로 계획된 물량을 차질 없이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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