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근무시간 축소에도 4대은행 평균 연봉 1억..."연봉킹은 누구?"

4대은행 사업보고서 취합

은행 업무의 디지털화 확대로 직원들의 업무량은 줄어 들었지만 평균 연봉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직원의 평균 연봉은 처음으로 1억원을 넘었다. 금융그룹 회장은 대부분 10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았다.

 

21일 금융권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 직원의 지난해 평균 급여는 1억550만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이 1억1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1억700만원), 하나은행(1억600만원), 우리은행(9700만원) 순이었다. 증가폭 기준으로는 신한은행(11.5%), KB국민은행(7.7%), 하나은행(9.3%), 우리은행(2.1%)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임원을 제외한 직원들의 세전 연간 급여이며 수당과 성과급 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2020년 평균 연봉은 9800만원이었다

 

은행원들의 평균 연봉은 4대 은행 기준 2019년 9550만원에서 2020년 9800만원으로 2.6%, 지난해 7.6% 올랐다. 반면, 같은기간 이들의 월평균 근로시간은 2018년 167.2시간에서 2020년에는 157.3시간으로 10시간 가까이 줄었다.

 

이는 은행의 대출 증가와 금리 인상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됨과 동시에 디지털 전환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직원 수는 줄면서 평균 급여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금융권 수장들의 평균 연봉은 14억원 수준으로 상여 비중이 총 보수의 43% 수준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권 수장 가운데 연봉킹은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김 회장은 24억600만원에에 달하는 보수를 받았다. 성과금도 살펴보면 2020년 경영성과에 대해 지난해 1분기에 지급된 단기성과급 4억8900만원과 장기성과급 10억2400만원이 지급됐다. 특히 김 회장은 이달 말 퇴직하면서 특별 퇴직금 50억원도 받을 예정이다.

 

김정태 회장에 이어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이 17억2600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비은행 금융지주인 메리츠금융지주의 조정호 회장이 15억370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방금융 수장들도 바짝 뒤를 쫓았다.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은 13억4000만원의 연봉으로 지방금융지주 회장 중에서는 가장 많았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은 2배 이상 늘어난 성과급을 기반으로 지주사 회장 연봉 순위에서 5위로 단숨에 올라왔다. 성과급 내역을 살펴보면 2020년 3억200만원에 그쳤지만 2021년에는 장단기 성과급으로 6억1100만원을 받았다.

 

반면, DGB금융지주 김태오 회장의 연봉은 9억7300만원이었다.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과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의 연봉은 각각 11억1200만원, 8억3900만원에 그치며 평균 이하의 보수를 받았다.

 

한국투자금융지주 김남구 회장(대표이사)과 이강행 사장도 각각 6억8738만원, 8억6654만원으로 5억원 이상의 연봉을 신고했다. 농협금융지주 손병환 회장의 연봉은 은행지주사 회장 중에서 유일하게 5억원에 미치지 못한 4억1000만원에 불과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