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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손발이 차고 자주 몸이 붓는 사람들에게 좋은 '율무'

 

김소형 한의학 박사

허기질 때 먹으면 잠시 배고픔을 잊게 할 만큼 포만감을 주는 율무차는 한때 다이어트 차로도 인기가 많았다. 과도한 식욕은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며 영양 면에서도 이로운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율무는 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기보다는 수독을 제거해 수독으로 살이 찔 때 도움이 된다.

 

과도한 수분이 정체되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서 장기간 쌓이면 독성 물질이 되어 부종과 냉증, 피로를 유발한다. 이런 경우 아침과 저녁의 체중 변화가 크고 물먹은 솜처럼 몸이 무겁게 느껴지고 오후만 되면 하체가 많이 붓는다. 또한 손발이 차서 잠을 잘 못 이루고 어깨 결림이 심하게 느껴진다. 이렇게 수독으로 살이 찌면 물렁살인 경우가 많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났을 때 좋은 것이 바로 율무다. 배출되지 못한 채 몸속에 쌓인 수독을 제거해주어 피로, 부종, 냉증 등의 증상을 완화한다. 이와 함께 늘 몸이 무겁고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사람들 역시 율무를 꾸준히 먹게 되면 몸이 한결 가벼워지면서 수독으로 인한 비만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몸속의 수독을 없애는 효과가 있는 율무는 배탈로 반복적으로 설사를 할 때 먹으면 설사를 진정시키는 역할도 한다.

 

율무는 끓는 물에 타서 차로 만들어 하루 1~2잔씩 먹어도 좋고 율무를 섞어서 밥을 지어 먹는 것도 좋다. 봄철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운동량이 늘어나면서 근육통을 겪기도 하는데 이때도 율무가 효과적이다. 운동이나 과로 등으로 근육이나 관절이 손상되어 통증이 발생했을 때 율무가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통증은 진정시키고 피로는 해소한다.

 

피부 트러블이 잦은 사람들은 율무가루로 피부 관리를 해도 좋다. 율무가루를 물에 개어 팩으로 사용하면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기미나 잡티 등의 완화에도 좋고 염증, 종기, 사마귀 등 피부 트러블을 가라앉히는 데도 좋다. 영양 부족 등으로 피부의 탄력이 떨어질 때 사용하면 탄력을 강화하여 노화 방지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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