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2 100세 플러스 포럼'은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광수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등 금융기관장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포럼은 100세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재테크 전략이 주제인 만큼 지난 포럼에 비해 고령층의 참석자들이 눈에 띄었다.
또한 선착순 현장 입장과 메트로(metro)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면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에 신경썼다.
'2022 100세 플러스 포럼'에는 김동엽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호지영 우리은행 세무사가 "은퇴 준비, 전략적 자금운영 방식"이란 주제를 발표하면서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VIP 티타임에 참석한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오스템인플란트에 대해 이야기.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초 2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횡령 사건이 발생해 1월3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 손병두 이사장은 "오스템인플란트는 감사인인 인덕회계법인으로부터 작년 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의견'을 받았다"며 "실질검사 대상으로 결정된 오스템인블란트가 개선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오는 30일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그는 또 "현재 거래소 실무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고 거래재개 고민도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번 포럼에 대해 "주제가 좋다"면서 "은퇴시기는 정해져 있지만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서 여유롭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현실적으로 필요한 재테크 강연이 좋다"고 평가. 코로나 확진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도. 최근 사람들이 해외로 여행을 가지 못하자 제주도로 몰린다는 이야기. 고승범 위원장이 "과거에는 제주도에 중국인들이 많았는데 요즘도 그렇냐"고 하자 이정희 메트로미디어 상무이사는 "과거에는 부동산투자 이민제도로 제주도에 부동산 자본이 몰리면서 중국사람이 많았지만, 사드배치 이후 중국 자본이 빠지면서 요즘은 중국인을 찾기 힘들다"고.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참석자들의 건강과 회사 방역 방식도 관심사로 부상. 대부분 코로나19가 많은 것들을 바꾸고 있다고 한마디씩.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늘어나는 확진자로 방역에 신경쓰고 있다"며 "주변에서도 확진판정을 많이 받고 있어 개인위생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고.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층 마다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재택근무를 돌아가면서 실시하고 있어 코로나 확진으로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게 노력하고 있다"고.
○…첫번째 강연인 김동엽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의 '은퇴준비, 전략적 자금 운영 방식은' 강연에서 특히 '숨은 돈 찾기'에 관심 쏟아져.
한 참석자는 "고인이 찾지 못했던 자산도 찾을 수 있냐"는 질문도. 이에 김 상무는 가능하다고 답해. 이 자리에서 한 참석자는 강연을 듣고 숨어 있던 돈 600만원을 찾기도. 또 건강검진을 받을 때 내시경을 통해 용종이 발견되어 제거한 적이 있다면, 보험상품에 따라 상이하겠지만 대체로 해당 진단서를 발급해 제출하면 보험료를 지급받을 수 있다는 '꿀팁'을 전해 참석자들의 호응도.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의 강연에서는 물가 상승과 자동차 및 의류산업 위축의 연관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참석자들이 공감. 물가가 상승하면 대체로 소주 소비는 안줄이는데 자동차 소비와 의류 소비를 줄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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