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우크라이나 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매칭 그랜트' 방식의 모금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고객이 기부한 성금과 동일한 금액을 KB금융도 기부하게 된다.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 KB증권 고객은 각사 앱(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에서 이날 오후 6시부터 다음달 5일까지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시스템에서 조회 후 처리 가능한 기부다.
KB금융은 최대 6억원의 성금이 만들어지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다. 기부금은 우크라이나와 인접국에의 의료품·식량 지원, 난민 구호 사업에 쓰인다.
KB금융 관계자는 "전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힘을 내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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