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작년 안전직무 국가기술자격 16개 종목 분석
올해 산업안전기사 시험 전년대비 37.8% 증가
지난해 안전 직무 관련 국가기술자격 수험자가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의 산업 안전 관리 책임을 강화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안전 직무 분야 국가기술자격 16개 종목 응시자는 총 36만8281명으로 전년(31만2837명)보다 17.7% 늘었다. 이는 최근 5년간 응시자 증가율 중 가장 높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지난해 종목별 응시율을 보면 건설안전산업기사(42.7%), 건설안전기사(41.5%), 소방설비산업기사(32.9%) 등에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 5일 안전 직무의 대표 종목인 산업안전기사 시험에 2만6517명이 응시해 전년 대비 3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안전 직무 분야 국가기술자격 응시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올해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법을 앞두고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공단은 안전 직무 분야 국가기술자격 16개 종목을 선정·분석한 '국가기술자격 트렌드북'을 발간했다. 트렌드북에는 각 종목별 자격 내용과 취득 방법, 주요 활용처, 우대 현황, 고용 전망 등이 담겼다.
어수봉 공단 이사장은 "안전 분야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들이 국민의 생명·건강·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험 문제에 대한 현장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관심 분야에서 발생하는 이슈들을 모니터링해 수험자에게 도움이 되는 자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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