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민간이 정부 정책의 조언자가 아닌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29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제49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민관협력을 강조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상공의 날은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과 근로자 221명에게 산업훈장과 산업포상,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최 태원 회장을 비롯해 김부겸 국무총리,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행사에서 "올해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 60주년이자 새 정부가 출범하는 해"라며 "선배 세대들이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고 산업화와 민주화 달성했듯 이제는 우리가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이 민관협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조언자가 아닌 동반자로서 역할을 해야한다"며 "정책수립 초기부터 당면한 문제를 민관이 원팀이 되어 하나씩 함께 풀어나간다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겸 총리는 축사에서 "코로나19가 2년 넘게 세계 경제를 꽁꽁 묶어뒀지만, 대한민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선진국 중에서 가장 빠른 경제회복 속도를 보였다"며 "위기 상황 속에서 상공인들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언급했다.
이어 "K-반도체와 K-조선, K-바이오 등 'K-산업'이 세계를 평정하길 기대한다"며 "향후 우리 후손들에게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당당히 (경제를) 지켜낸 자랑스러운 선배 경제인들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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