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소셜미디어가 급격도로 발달하면서 말을 줄여서 사용하는 것이 늘어난다. 신세대의 전유물로서 유행하고 마는 추세인가 했는데 이제는 사전에도 등재될 정도로 보편적인 추세가 되어 가고 있다. 나이를 먹어간다는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는 우선적인 기준이 바로 알아듣지도 못할 줄임말을 얼마나 잘 알아들으며 사용하는 가에 달려 있다는 생각이다. 우선 몇 가지만 봐도 '웃찾사'는 웃음을 찾는 사람들 '차도남'은 차가운 이미지의 도시남자 정도로 몇 단어가 연결되어 서술형을 줄인 말이 되지만 '설참'은 '설명란 참고'이며 '구완'은 '구독완료란 뜻으로서 설명이 없으면 전혀 못 알아먹을 단어이다.
그나마 '관심종자'를 줄인 관종은 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지나쳐 병이라 불려도 좋을 만큼이 된 정신 수준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란다. 우아하게 말하면 인정욕구가 높다 라고 하는 정도겠지만 타인에게 관심을 받고자 블로그를 만들고 댓글을 달며 말 그대로 관심과 이목을 끌만한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기도 한다. 이 말을 줄여 '관종(關種)'또는 '관심종자(關心種子)'라고 호칭하는 것이다.
명학에서도 흔히 관종적 성향을 지닌 사람이 많이 지닌 신살(神殺)이 도화살이라고 할 수 있다. 대중의 사랑과 인정을 필요로 하는 유명인 정치인들 다양한 분야의 직능인들은 도화살이 있을 때 더 대중의 사랑을 받고 이름을 날린다. 사실 부모로부터 친구들로부터 상사로부터 관계 맺은 인연들로부터 좋은 의미로 인정받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그 정도의 범위를 떠나 모르는 대다수로부터 인정받고 관심 받고 싶어 하는 것은 조금 다른 얘기가 된다. 여러분들은 스스로의 관종도가 어는 정도라고 생각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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