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4월부터 각 지자체 28곳 운영
구직단념 청년 6875명, 20만원씩 지원
코로나19 사태 후 구직난에 취업 활동을 접은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지원 사업이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은 20만원의 실비를 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구직단념 청년들 대상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 28곳을 선정하고, 4월부터 각 지자체별로 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이 장기화되거나 포기하기 전에 청년들의 경제활동 참여, 사회 복귀를 지원한다는 취지로 일부 지자체에서 도입해 시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사업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11곳, 경상 5곳, 충청 4곳, 강원·전라 각각 3곳, 부산·울산 각각 1곳으로 참여 기관은 총 28곳이다.
지원대상은 구직단념 청년과 자립준비 청년, 청소년 쉼터 입·퇴소 청년, 지역특화 등이다. 참가자에게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수 후 실비 지원금 20만원이 지급된다.
고용부는 올해 사업 예산으로 지자체 등 운영기관에 프로그램 운영비(56억원), 프로그램 이수자에 실비 지원금(14억원) 등 총 70억원을 마련했다. 목표인원은 6875명으로 지난해(5000명)보다 늘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각 지자체의 사업 운영기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www.work.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권창준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이 사업은 구직단념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적극적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많은 청년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운영상황을 꼼꼼하게 살피고,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지역 내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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