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사회적기업 신규 인증…4월까지 3266곳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형 66.5% 다수
대리운전 중개업 '마중물대리', 택배 배송업 '클린씨' 등 올해 사회적기업 82곳이 새로 정부 인증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첫 사회적기업 육성 전문위원회를 열어 82곳을 사회적기업으로 신규 인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은 장애인 등 일자리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지역사회 공익에 이바지하는 기업을 말한다.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경기 화성시 대리운전 중개업 '마중물대리'의 경우 중개수수료에서 운영비를 제외한 순이익을 모두 대리기사 자녀 장학금으로 주거나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서울 강남구 '클린씨'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입구에서 각 가구까지 택배를 배송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고용부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사회적기업은 총 3266곳이다. 사회적기업이 고용한 근로자는 6만2669명, 이 중 장애인과 저소득자 등 취약계층은 3만6889명(58.9%)으로 집계됐다.
사회적기업을 유형별로 보면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형(66.5%)이 가장 많았다. 이어 지역사회 공헌형(8.1%), 사회서비스 제공형(7.3%) 순이다.
사회적기업 인증을 원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권역별 통합지원기관(1800-2012)과 상담한 뒤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www.seis.or.kr)을 통해 인증 신청서를 내면 된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올해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변화된 정책 환경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중장기 사회적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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